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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이 필요한가?

용인 바라뮤지컬아카데미 강윤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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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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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 년간 창의적 인재와 예술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 교육에 예술을 적극 융합하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술융합교육정책을 시행하기에는 예술이 그동안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비주류과목으로 평가 절하돼왔기 때문에 당장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들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예술이 진정한 창의성 발현의 장으로 기능하기 위해 예술 고유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논의가 필요한 이 때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갖춘 사설전문기관들 또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용인에 위치한 바라뮤지컬아카데미 또한 학부모들의 주목을 끄는 곳 중 한곳이다. 무려 15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바라뮤지컬아카데미는 그동안 예술만이 가지는 특별한 능력을 기반으로 문자나 숫자에 의존하는 이해를 넘어서 이미지를 매개로 하는 폭넓은 지식구성을 돕고 학생들이 배우면서 생각하고 질문하는 전인교육을 위한 대안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강윤아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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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바라뮤지컬아카데미 강윤아 대표(맨 윗줄 가운데)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뮤지컬 예술을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뮤지컬을 가르친지 어느덧 15년이 훌쩍 넘었다.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적인 힘이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함께하는 시간이 저에게는 가르침의 시간이 아니라 배우는 시간이라 할 정도다. 고로 교육의 주체는 선생님이 아닌 바로 아이들이어야 한다. 맑고 깨끗한 아이들의 눈빛에 어른이 되어가면서 놓치고 가는 순수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반성한다. 그만큼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교육현실에서 영어, 수학 등 점수에 반하여 계산된 성장이 아닌 따듯함과 사랑으로 채워지는 교육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큰 스토리 흐름에 맞추어 연기를 하는 뮤지컬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풍부한 심미적 감각을 소유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현실에 IQ보다 EQ발달에 도움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희는 항상 아이들과 나란히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뛰어가고 있으며 부모님들의 한쪽 손바닥이 되어 함께 아이들에게 박수쳐주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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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뮤지컬아카데미 '바라키즈'

 

뮤지컬은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뮤지컬은 연기를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노래를 통해서 리듬감을 높이며 움직임을 통해서는 표현력 높이고 마침내 공연을 통해서는 자신감을 완성한다. 올바른 가치관으로 공동체적 화합, 감성적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의 장이이기도 하다. 노래와 춤을 배우고 싶은 아이, 연기의 재능이 있는 아이,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 감정조절이 서툰 어린이에게는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의 목적은 공부와 학원에 지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소극적인 아이들에게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당당한 자신감,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정확한 화술과 올바른 의사전달 능력,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배려심과 리더쉽을 함양시키는 것에 있다. 아이들의 세계는 무척 크고도 넓어서 헤아리기 힘들 뿐더러 그들의 창의적인 꿈의 세계는 무한한 능력이 숨겨져 있다. 어린이 뮤지컬아카데미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꿈의 세계를 마음껏 펼치면서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가슴 따뜻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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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이 때 뮤지컬 교육은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나.

교육적인 효과는 첫째, 언어습관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순히 대사를 와우는 것이 아닌 직접 감정을 담아 말을 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언어습관을 고칠 수 있다. 둘째, 창의력과 집중력이 증대된다. EQ+IQ의 균형조정을 통한 학습능력이 증가한다. 이럴 때 이런 상황이구나,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하고 자기 스스로 상상을 함으로써 생각니 넓어진다. 셋째, 자기 표현력과 발표력이 생긴다. 스스로 작품을 이끌어 가거나 생각하고 계획하고 판단함으로써 자신감과 독립심을 가질 수 있다.

 

넷째, 사회성과 협동심이 증대된다. 뮤지컬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작품을 준비하고 서로 도와가며 만들어가면서 협동심을 배운다. 다섯째, 쌓아온 감정을 풀거나 정서를 순화시킬 수 있다. 요즘은 형제 없이 혼자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서 자기감정을 이야기 할 사람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가슴에만 묻어두게 되는데 뮤지컬을 통해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 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연기와 가창, 움직임은 어린이들의 감성 개발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이 셋을 하나로 녹여낸 뮤지컬은 더 말할 나위 없이 훌륭한 감성교육의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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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예술적 감성에 의한 리더쉽이 생긴다.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에 관심이 더 높은 시대이다. 감성은 개인의 행복은 물론 리더쉽의 가장 중요한 요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감성의 개발과 확장에 있어서 예술교육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때 어린이 뮤지컬은 통합적 예술교육의 중요한 매체로서 인식되고 있다.

 

한편 바라뮤지컬아카데미는 교육활동을 넘어 바라키즈라는 공연단을 만들고 아이들이 배움에서 꿈을 현실로 실현시킬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아이들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들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창단한 바라키즈는 현재 수많은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각종 축제나 행사에 초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무대에 서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과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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