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1-15(금)

국방부, 거리두기 2.5단계 격상…27일부터 외출·휴가 금지

부대 관리 지침 위반한 장병은 엄중히 문책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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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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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위병소 장병이 방역당국 관계자들을 부대에 들여 보낸 뒤 출입문을 닫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이틀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급증한 가운데. 군이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26일 국방부는 전 부대의 군내 거리두기를 내달 7일까지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5일 오후 9시 서울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논의한 결과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해 군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내달 7일까지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된다. 휴가는 28일부터 중지된다. 간부 역시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전 군인과 군무원의 골프도 금지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참석하는 종교활동의 경우 대면 활동을 중지하고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된다. 영외자와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 역시 전면 금지된다.

 

행사나 방문, 출장, 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필요할 때 부대 자체 행사로 시행하고, 방문과 출장은 장성급 지휘관 또는 부서장 승인 아래 최소 인원으로 시행하며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대체된다.

 

중점관리시설이나 일반관리시설 방문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가족 또는 친지의 경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방문은 가능하다.

 

국방부는 만일 이러한 부대 관리 지침을 무시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 장병은 엄중히 문책할 계획이다.

 

교육훈련 방역 대책도 강화했다. 신병 교육은 입소 후 2주간 주둔지에서 훈련한 다음 야외훈련을 시행할 예정으로 실내교육은 최소 인원만 진행한다. 양성·필수 보수 교육은 정상 시행하되 간부 직무교육은 교육부대장 판단 아래 제한적으로 시행한다.

 

부대 훈련의 경우 장성급 지휘관의 판단 아래 필수 야외훈련만 시행하고 위부 인원은 유입 없이 주둔지 훈련을 강화하도록 한다. 외부 강사 초빙교육과 견학·현장실습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국방부는 꼭 필요한 군내 강사 초빙교육과 군부대 간 견학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고강도의 감염 차단 대책을 통해 지역 사회와 타 장병들의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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