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6(목)

편안함과 맛있는 음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레스토랑

서울 중구 ‘시옷시옷 음식작업소’ 김원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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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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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버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직업 중 하나가 요리사(셰프).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을만큼 인기 많은 직업군 중 하나이며 초등학생들이 꼽은 희망직업 5위에 랭크됐다. 요리사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직업은 운동선수, 교사, 크리에이터, 의사다. 그만큼 요리사는 선망에 대상이며 멋있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요리사는 정확한 요리법과 자신만의 특색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실제로 요리사가 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만, 살아남는 사람들은 몇 안 될 정도다. 요즘처럼 SNS가 활발한 시기에 맛과 멋을 동시에 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강변에서 큰 사랑을 받아 오다 최근 서울 중구로 자리를 옮긴 시옷시옷 음식작업소는 김원기 대표의 고집과 열정으로 가득찬 공간이다. 시옷시옷 음식작업소만의 특별한 분위기로 눈을 사로잡은 후 김 대표의 손길로 만든 음식들이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이미 중구에서 맛있는 음식을 하는 곳으로 유명한 시옷시옷 음식작업소의 김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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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시옷 음식작업소


시옷시옷 음식작업소는 어떤 곳인지

회사를 근무하던 중에 제 음식을 해보고 싶어 만든, 시작은 음식 공방으로 시작한 레스토랑이다. 큰 회사에 있다 보면 개인적인 사견이 들어가 있는 음식보다는 유명한 세프가 시키는 그들의 요리를 어떻게 그대로 표현하는냐가 중요하지 제 스타일이 들어가지 않는다. 10년 넘게 근무하다 보니 그런 점이 지루했고 제 아이덴티티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요리사로 크려면 회사를 나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차리게 됐다.

 

당시를 회상하자면 회사에 소속되어 있을 당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적이 없었다. 좋아하는 일이라서 시작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으면 버티지 못했을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더 많았다. 하고 싶다는 열망이나 내가 좀 더 잘하고 싶다라는 이유로 무던히 참고 견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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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시옷 음식작업소 내부 모습


시옷시옷 음식작업소의 메뉴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와인을 기본으로 한 유러피언 코스다. 그때 그때 고기를 제 스타일대로 만들고 정육부터 가공까지 직접하고 있다. 고기 부위도 제가 직접 다 고른다,

 

프랑스 유리피언 코스 기반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제가 유럽을 다니면서 현지에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이자 한국에 단점은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하면 양식 재료를 수입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현지보다는 신선하지 못하다, 프랑스 현지를 가보면 그 나라에서 나는 식재료를 신선하게 독창적으로 활용한다,

 

이에 저희는 한식 재료를 최대한 신선하게 활용하고 한국의 방식을 섞어 메뉴를 만들고 있다. 한국인이 먹는 유러피언 음식이라고 해서 코러피언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었다. 외국 음식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 나름대로 조금씩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스타도 한국 사람들이 국물을 좋아하니까 탕으로 만들었다.


제가 잘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고 요리를 하는 행위 자체가 좋아서 하는 거다. ‘실수를 줄이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끊임없이 해보자는 것이 저만의 생각이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원동력이다.

 

메뉴 개발은 직접 제가 참여해서 만들고 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한 단어라고 말씀드리면 밸런스와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감에 대해 둔한 편이다. 양식은 재료 하나하나를 다르게 익히면 달라지기 때문에 식감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다. 이에 밸런스는 당연하고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메뉴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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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시옷 음식작업소


앞으로의 목표나 운영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요즘 SNS가 활발하다 보니 음식을 예쁘게만 만드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저도 당연히 그러고 싶다. 하지만, 사진 같은 겉치레보다는 내면에 충실하자는 마음이 있다. 대규모의 적당한 만족이 아닌 소규모의 확실한 만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자라는 것이 모토다. 물론 영업적인 측면에서의 생각과 항상 충돌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사진을 포기하더라도 음식은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후배 요리사 양성 할 생각도 있다. 지금까지하고 앞으로 몇 년은 더 할 수 있겠지만 이 분야에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팀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시옷시옷 음식작업소를 방문했던 분들이 모두 편안하게 음식을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다. 기분 나쁘지 않게 좋은 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을 받고 행복감을 찾아 가게 문을 나섰으면 한다.

 

제가 만든 곳이기 때문에 이 공간에 대한 강요나 컨셉에 위축되기 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하게 있다 가시고 다음에 다시 뵙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다.

 

또한, 2 때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경력을 바탕으로 "베이커리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솔직히 무조건 지금 생각한 것들을 추구하겠다는 확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좋아하는 방형성이나, 컨셉, 상황, 상업적인 의미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열린 생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무조건적인 건강함보다는 건강과 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베이커리 사업의 컨셉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목표는 욕심이겠지만, 미슐랭 레스토랑 타이틀을 얻고 싶다. 제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고 미슐랭 타이틀을 위해 레스토랑을 만들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가 잘하면 미슐랭이 자연스럽게 따라와 세상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닌 그 사람들이 저를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미슐랭 타이틀을 얻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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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멋진 쉐프님이시네요. 재방문 의사 백퍼입니다. 강추 시옷시옷!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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