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6(목)

'한국 재계의 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향년 78세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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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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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연합뉴스 제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이건희 회장은 2014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져 근처 순청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다음날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드 시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뇌와 장기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 치료를 계속하다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입원 보름만에 혼수 상태에서 회복했다.

 

심장기능과 신체기능이 모두 정상으로 돌아와 입원 6개월 무렵부터 안정벅인 상태로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까지 자가호흡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6년 만에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며 세계 그룹 반열에 올려놓은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1993617일 삼성이 개혁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외치며 사람 중심의 개혁을 강조했다. 이때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는 말은 고인의 집념과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인사를 299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단행하며 조직쇄신에 박차를 가했으며, 모든 임직원이 7시에 출근해 오후 4시에 퇴근하도록 하는 7-4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신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 고인은 인재 중심의 경영도 중시했다. 인재 제일의 철학을 통해 창의적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는데 힘썼다. 생전 고인은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20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천재 경영론을 펼쳤다. 이로 인해 삼성은 철저한 실적 위주 인사가 자리 잡은 기업으로 통했다.

 

고인의 이러한 생각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경영인들에게 큰 배움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같은 생각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정치는 4류라는 비판을 가하면서 관료와 행정조직은 3, 기업은 2류라는 말로 정치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이는 기업 정신이 그대로 녹아든 발언이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삼성전자는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별세 소식을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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