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6(목)

탈북민 월북, 막을 수 있었다…7번 기회 놓친 해병 2사단장 보직해임

군 감시장비에 여러 차례 포착, 경계 실패 책임 → 징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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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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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한 김씨(24)가 월북 과정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연미정 인근 배수로(연합뉴스 제공)

 

지난 18일 김포에서 성폭행을 저지르고 재입북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민 김씨(24)가 월북 과정에서 우리 군 감시장비에 7차례 포착된 것이 드러나며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조사 결과에 따라 해병 2사단장에 대한 보직 해임을 단행하고 해병대 사령관과 수도군단장에 대한 엄중한 경고 및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참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18분경 인천 강화도 연미정 인근에 도착한 김씨는 경계를 뚫고 배수로를 탈출하는데 단 12분을 소요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김씨는 군의 근거리 및 중거리 감시 카메라에 5회 열상감시장비에 2회 등 총 7차례나 포착된 바 있지만 군 당국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합참 측은 이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민간인 접근이 가능한 철책 직후방 지역을 일제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주기적인 기동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 부대의 수문과 배수로를 일제히 점검해 경계 취약 요인에 대한 즉각적인 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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