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6(목)

해외 입국자 격리 시설 관리 실태 심각…이대로 괜찮은가

시설서 사라진 베트남인 행방불명, 격리 시설 지정도 문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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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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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 확진자가 계속해서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격리 시설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한 격리와 감염 예방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해외입국자 격리 시설에서 관리 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 27일 경기 김포에 있는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베트남인 3명이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며 불거졌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베트남인들은 27일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 시설에서 오전 310분경 함께 사라졌다고 한다.

 

이들은 이탈 1주일 전인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긴 했으나 의무 격리 기간을 1주일 남기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이들이 이탈할 당시 경비를 서고 있던 경찰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 사실이 사건 발생 후 10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파악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뒤늦게 이러한 시설의 보안을 강화하고 CCTV 설치를 늘리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 입국자 격리 시설은 입국자들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시설 지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정된 격리 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격리 시설 지정 사실을 사전 통보하지 않은 것은 물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설 측에 아무런 보상도 없이 지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정부와 관계 부처 측은 현재 마땅한 격리 시설을 확보하기 힘들어 대체 시설을 찾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전해 이러한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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