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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하는 아베상 논란, 외교 문제로 번지나

“역사적 조형물”vs“외교 갈등 불씨” 의견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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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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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한국자생식물원에 설치된 조형물 '영원한 속죄'(연합뉴스 제공)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한국자생식물원에 소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모습의 조형물이 설치돼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해당 조형물 영원한 속죄가 소녀상 앞에서 사죄를 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국내 보도로부터 촉발되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만일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일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또한 오늘 있었던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이는 국제 의례상 허용되지 않는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 측이 조형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이번 논란에 대한 국내 여론의 반응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말하며 조형물의 설립을 지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실질적인 효과 없이 외교적 마찰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조형물이 설치된 한국자생식물원의 김창렬 원장은 지난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소녀상이 많지만 책임 있는 사람이 사과하는 모습의 동상을 만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조형물의 설치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자생식물원은 당초 27일 예정되어 있었던 조형물의 제막식을 취소하고 오는 810일 제막식을 열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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