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6(목)

탈북민 재입북 추정, 북한 측 “월북자가 코로나 옮겼다”

탈북민 김 씨, 성폭행 혐의로 입건…코로나19 감염 사실은 특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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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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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민 김 씨의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걸린 탈북민이 재입북했다며 특급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정부와 관계 기관들은 해당 탈북민의 재입북 사실 여부와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북한 보도에 등장한 탈북민 김 씨(24)가 지난 18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위치한 접경 지역 마을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아 월북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2일 같은 탈북민 여성을 성폭행해 성폭행 사건 피의자로 입건된 바 있다. 이에 경찰 당국은 김 씨가 성폭행 혐의에 대한 구속과 처벌을 피하기 위해 월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지인들에게 제보를 받은 경찰이 김 씨의 도주 우려를 염려해 지난 20일 출금금지 조치를 취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의 보도에 따르면 김 씨의 월북일이 지난 19이어 항간에서는 경찰이 피의자와 관련한 제보를 소홀히 살폈다는 질책이 나오고 있다.

 

한편 보건 당국은 북한이 김 씨를 코로나19 감염 통로라고 지목한 사실에 주목하며 김 씨와 자주 접촉한 이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27일 보건당국은 김 씨는 질병관리본부 전산 시스템에 확진자로 등록돼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접촉자 관리 명부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며 빈번 접촉자 2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와 확진자라고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와 관계 기관들은 김 씨에 재입북과 관련해 이와 같은 사실은 아직 추정에 불과하며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관해서도 북한 측이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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