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10(금)

北,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공개…남북 관계 무너지나

김여정 “남조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후회와 한탄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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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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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6일 북한이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오늘 오전 보도했다.(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오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폭파 장면을 사진으로 보도하면서 남북 관계는 더욱 파국으로 치달았다.

 

어제인 16일 오후 2시 50분,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위치한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국민들은 걱정에 휩싸였다.

 

우리 군 당국은 즉각 확인에 나섰고 이후 오후 4, 통일부가 북한의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 측 또한 어제 오후 매체를 통해 폭파 사실을 알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북전단으로 인한 남측의 죗값을 받아내기 위해 연락사무소를 파괴시켰다고 폭파의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오늘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어제의 폭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강한 비난이 담긴 담화를 발표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15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 간 평화와 교류를 강조한 문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뻔뻔스러운 내용만 늘어놓았다.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더불어 남북 합의가 이행의 빛을 보지 못한 것은 남측이 스스로 제 목에 걸어놓은 친미사대의 올가미 때문이다라며 남측 당국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후회와 한탄뿐일 것이라고 경고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남북 교류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금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또한 앞으로 남측 당국과의 무슨 교류나 협력은 있을 수 없다라고 단언하며 현재 상황으로서는 남북 간 평화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이 오늘 오전 발표한 담화에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특사 파견에 대한 거절 의사도 담겨있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라며 거절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가 지금의 남북 위기를 초래한 대북전단 등의 사건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기미를 보여야만 이번 위기를 끝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이 지난주 남한에 대한 모든 연락책을 폐기 조치한 것에 이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까지 폭파하며 남북 관계의 앞날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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