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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두고 여야 강경 대치…국회 53년만의 단독개원

김태년 “반쪽짜리 국회라도 일하는 국회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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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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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팽팽하게 이어지던 가운데, 1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 위원들을 강제 배정하며 53년 만에 국회 단독개원이 이뤄졌다.

 

상임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협치점을 찾는 과정은 바로 전날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져왔으나 여야가 끝내 합의에 실패하면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상임위원장을 세운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6개 상임위를 먼저 가동하며 오늘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또한 다른 상임위원장도 이번 주 내로 모두 선출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정상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내정자 연석회의에서 국민 요구에 부응하도록 상임위 활동 본격 시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국회의 처리가 시급하다며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막을 방파제인 3차 추경뿐만 아니라 관련 법안 입법 등을 서둘러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단독개원을 두고 헌정 사상 유례없는 폭거라고 비판하며 6개 상임위원장 선출과 강제 상임위 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열린 미래통합당 긴급 비대위 회의에서 1979년 김영삼 총재가 제명된 일을 언급하며 역사에서 다수의 횡포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잘 알고 있다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 또한 강한 반발의지를 보이고 있다. 상임위에 강제 배정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오늘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며 오후 예정돼 있던 회의에도 불참했다.

 

코로나19 3차 추경을 포함해 하루빨리 처리해야 할 사안들이 국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21대 국회의 정상 가동 시점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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