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10(금)

전업주부에서 대기업에 유통하는 CEO까지

강남역 수제청 ‘분더키친’ 손주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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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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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가다 들리는 주부의 사업 성공기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업은 아무나 하냐고 볼멘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를 주목해야겠다. 전업주부에서 요리연구가로, 지금은 강남역에 자리한 수체청 기업 분더키친을 운영 중인 손주희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롯데백화점, 동아제약 등 굴지의 기업들과 거래를 하는 분더키친의 손 대표는 끊임없는 공부와 연구만이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강남역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분더키친손 대표를 만나보았다.

 

분더키친_01.jpg
손주희 대표


이름만대면 알만한 기업에 제품을 유통한다고 들었다.

2018년부터 포털사이트 스토어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개인 고객이 많이 늘었지만, 그동안은 보통 백화점, 제약회사 등을 상대로 유통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Hmall, 동아제약, 동국제약 등에게서 컨택이 와서 유통을 진행중이고 몇몇 까페나 호텔과 주기적인 거래를 하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임금님에게 올리는 꿀을 의미한다. 설탕으로 숙성해서 제철 과일 등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은 재료를 슬라이스해서 설탕과 11 비율로 버무린다. 이 비율이 어긋나면 식초라고 한다. 그런데 이 슬라이스 청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양이 얼마 없고 버려지는 것이 많다. 게다가 재료가 가진 영양성분이 청에 제대로 녹아들지 않고 버리게 된다. 그래서 연구를 통해 버리는 것 없이 충분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청을 개발했다. 재료 전체를 착즙하고 시럽화하는 방식이다. 버리는 것 없이 깔끔하고 훨씬 영양가가 있는 청이다.

 

cats.jpg
분더키친 제품 모습


전업주부에서 어떻게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나.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 그러다가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자 시작한 요리 공부로 요리연구가가 되었다. 18년정도 요리연구가로 지내면서 좋은 선생님들에게 사사받고 나 역시 제자를 두었다. 처음에는 수제청으로 사업을 할 생각은 없었다. 연구를 하던 중 만든 생강청이 스승님과 제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분더키친이 되었다. 그렇게 6년 정도 분더키친의 CEO로서 사업을 하고 있다.

 

물론 힘든 시기도 있었다. 연구를 통해 만든 청에 대한 특허를 그 당시 함께하던 직원이 나 몰래 선점해버린 것이다. 그래서 지금 청 제조 방식에 대한 특허가 나에게 없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원조를 알아보아주신다. 괘념치 않고 나의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

 

분더키친_05.jpg
분더키친


분더키친의 청이 가진 장점이 무엇인가.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다. 슬라이스청은 실제로 사용되는 양이 적다. 하지만 분더키친은 착즙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청의 20-30%정도의 적은 양으로도 진한 향과 좋은 풍미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내가 오랜 시간동안 요리연구가로서 연구한 청이라서 음료뿐 아니라 요리에도 청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더키친의 인기메뉴인 생강청은 특히나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곧 홈페이지에 레시피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레몬, 자몽, 딸기, 청포도 등의 청이 인기가 많다.

 

분더키친을 차와 접목한 수제청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티마스터 과정을 밟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로 주부에서 요리연구가, 지금은 분더키친의 CEO가 되었다. 앞으로도 나와 이 회사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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