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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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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피의자 조주빈(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일명 박사로 불리며 인터넷 메신저인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 약 74명의 여성들을 협박해 촬영을 시키게 해 만든 영상을 온라인에 무단으로 유포한 조주빈(25)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2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 심의 결과 조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조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한 사유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도 충분히 검토했으나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고, 아동·청소년을 포함하여 피해자가 무려 70여 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었으며 국민의 알 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n번방사건은 20192월부터 수십여 명의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을 통해 약 2000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판매한 희대의 성범죄 사건이다. 피해 여성 74명 중 16명이 미성년자라는 사실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더 커지게 됐다.

 

‘n번방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2019년 한 언론사의 단독 보도 내용이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얼마 뒤 박사조씨가 검거됐다.

 

조씨가 검거되고 국민들은 조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원을 올렸고 곧 178만명이라는 국민들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조씨는 인하공전을 졸업하고 학보사 편집국장을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의 한 비정부기구(NGO)에서 201710월부터 20183월까지 장애인과 미혼모시설에서 23차례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해 인천지역 봉사단체에서 최근까지 총 57차례 자원봉사를 한 기록을 가지고 있어 조씨의 두 가지 얼굴에 대해 국민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신상정보공개가 확정된 조씨의 얼굴은 25일 오전 8시경 검찰 송치시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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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25세 조주빈 신상 공개…성폭력범 첫 신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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