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4-09(목)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은 10대 사망…정확한 사망원인 조사 중

총 9차례 코로나19 검사 중 8차례 음성…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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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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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시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고등학생이 사망하면서 현재 자세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경산에 거주하는 17세 고등학생 A군으로 지난 10일 산책을 하다 30분 가량 비를 맞고 이틀 뒤 발열 증상을 보이면서 경북에 위치한 경산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 당일에 검사를 받지 못했고 이후 발열에 이어 기침 증상까지 생기자 다시 한번 경산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를 받은 A군은 폐렴 징후가 보인다는 결과에 따라 곧바로 영남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은 후 8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때까지 A군이 받은 코로나19 검사 횟수는 총 9차례로 확인됐다. 18일 오전 10시쯤 한 번 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군은 소변, , 객담 검사를 받았고 이중 소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군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오전 1115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코로나19로 사망한 A군은 첫 10대 사망자로 그동안 사망자들의 연령이 고령자였던 것을 감안하면 젊은 연령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코로나19 10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그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홍대나 강남 같은 클럽들이 밀집한 곳에서 2·30대의 젊은 층이 코로나19 확산과는 무관하게 줄까지 서가며 기다리는 모습이 언론에 의해 보도됨에 따라 젊은 층들의 코로나19 경각심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보건 당국은 사망 전 A군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그의 부모를 자가격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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