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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코미디언 '토크쇼 대부' 자니윤 별세

말년에 알츠하이머(치매)로 고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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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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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KBS 프로그램 승승장구 출연한 자니 윤 (KBS 승승장구 캡처)

 

원로 코미디언 자니 윤(윤종승) 씨가 지난 8(현지시간) 오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자니 윤은 1964년 뉴욕에서 코미디언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 쇼 투나잇 쇼MC 자니 카슨의 눈에 띄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투나잇 쇼30회 이상 출연하며 미국 스탠딩 코미디계에 족적을 남겼다.

 

이후 자니 윤은 1989년 귀국해 1년 간 자니윤 쇼를 진행했다. 미국식 토크쇼의 형식으로 진행되면서도 자니 윤 특유의 블랙 유머로 무장했던 이 쇼는 당시 사회적 분위기상 결국 1년 만에 폐지됐다.

 

그러나 이후 주병진 쇼’ ‘서세원 쇼’ ‘이홍렬 쇼등 국내 유명 코미디언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들이 나올 수 있는 발판이 되어, 한국 코미디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해 온 자니 윤은 2014년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돼 활동했다. 그러나 2년 뒤인 2016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입원하며 다시 미국에 건너가 치료와 요양 생활을 했다.

 

자니 윤은 말년에 알츠하이머(치매)까지 앓게 되면서 LA의 헌팅턴 양로센터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 4일 혈압 저하 등으로 LA의 알함브라 메디컬센터에 입원했으나 끝내 기운을 회복하지 못했다.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은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에 기증하기로 했다. 장례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을 고려,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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