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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향남 KSC키즈풀, 최민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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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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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달아 발생한 선박 침몰사고로 인해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초등 생존수영 교육의 원활한 진행과 내실화를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은 학교의 장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취해야 하는 조치에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 부분을 추구하고 학생의 체육활동을 위해 확충해야 할 기반시설에 수영장을 명시했다.

 

현실 상 당장은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이 매우 부족하고 형식적인 교육내용 또한 보완해해야할 점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수영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부모들은 일단 주변의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찾아 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오늘은 어린이 전용 수영장의 모범적인 운영 케이스로 평가 받고 있는 향남 KSC키즈풀의 최민기 대표를 만나 수영교육의 중요성과 현장의 진행상황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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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 KSC키즈풀 최민기 대표(앞줄 정중앙) 이하 직원 일동 

 

유아동기 수영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수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어렸을 때 한번 배워놓으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 다행히 현재 많은 부모님들이 수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계신다. 특히 결코 일어나서는 안됐던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존수영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해마다 반복되는 물놀이 사고 역시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대표인 저 역시 어릴적 물에 빠지는 사고를 경험했다. 다행히 주변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으나 그 뒤로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었다. 그렇게 생긴 두려움은 좀처럼 극복하기 힘들었지만 몇 번의 도전 끝에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저는 수영을 어려서부터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필요한 시설을 만들어주자는 결심을 했다. 그렇게 현재 이곳 향남 KSC키즈풀에서 아이들에게 영법수영 및 생존수영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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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부모님들과 아이들로부터 호응이 좋다고 들었다.

저희 KSC키즈풀은 햇수로 3년차를 맞는 향남 유일 친환경해수풀이다. 우선 수영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해 안전하며 깨끗한 수질과 따듯한 수온에서 교육하고 있다. 그리고 국가대표 출신 강사진부터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선생님들 모두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전문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그리고 어린이 프리미엄 수영강습 및 수상안전 교육장으로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생존수영강습과 1:5 개인강습을 진행한다. 저희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이 주 2회 기준으로 9개월 정도면 접영까지 들어갈 수 있다. 1년 정도면 스타트와 턴까지 배운 후 마스터반에서 보다 많은 운동량 속에 더욱 전문적인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저희 아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마스터즈반까지 수영을 하는 편이다. 저희 수영장이 오픈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다니는 아이들이 꽤 많을 정도로 아이들과 부모님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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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수영을 필수로 배울 수 있다면 가장 좋지 않을까.

우리가 여전히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들은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서 국가가 영유아 때부터 아이들의 수영교육을 지원한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시도는 하고 있지만 과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선진국의 수영 프로그램을 직접 도입해서 영유아 때부터 수영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고자 한다. 이런 노력들이 쌓인다면 머지않은 시간 내에 우리나라도 모든 아이들이 영유아 때부터 수영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꼼꼼하게 신경써주시는 선생님, 그 선생님들을 잘 따르는 아이들, 저희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주시는 부모님들 그리고 수영을 통해 안 좋았던 몸을 회복한 아이들까지 이 모두를 보면 보람차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책임감을 동력 삼아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운동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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