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3-31(화)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취미미술 전문 수작하자 강유정&황지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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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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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미술활동은 사람의 예술성, 상상력, 표현력, 창의력 향상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심리 프로그램으로 미술이 자주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많은 심리 전문가들이 미술활동의 효과와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취미미술에 접근하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대문에 위치한 취미미술 공방 <수작하자>는 현직 두 작가가 사람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특성에 맞춘 미술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미술 분야는 물론 사람들의 마음까지 아우르고 있는 강유정&황지영 대표를 서대문 영천시장 부근에 위치한 수작하자에서 직접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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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하자 취미미술 수업 모습

 

두 분 모두 오랜 경력의 현역 작가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저희 두 사람 모두 동양화 및 서양화를 전공하고 판화과 대학원까지 졸업한 후 개인전도 각각 여러 번 열었던 현직 작가다. 동시에 대학 때부터 만나 오랫동안 연을 이어온 사이기도 하다. 그동안 각자 창작활동을 해오다가 저희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들을 가르쳐드리면서 함께 작업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공간을 시작했다.

 

저희는 정형화된 입시미술이 아닌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취미미술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현재 다양한 나이의 분들이 자발적으로 오셔서 취미미술의 세계에 동참하고 계신다. 무엇보다 저희가 작가로서 동양화부터 시작해 서양화, 판화 그 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소화하기 때문에 어떤 그림이나 작업을 원하시더라도 거기에 맞게 가르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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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취미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술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취미로서의 미술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 역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미술치료 분야도 관심 있게 공부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답답함이 있을 때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하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기분을 전환한다. 미술 역시 본인이 그리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복잡한 일들을 잠시 잊고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한 힐링이 된다. 또한 그 결과물에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도 크다.

 

특히 저희는 다양한 작업들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어 그 재미와 성취감이 배가 된다. 예를 들어 주로 캔버스에 사용하는 아크릴물감을 모시라는 소재 위에 그려보는 식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옷감 소재인 모시에 서양의 아크릴 물감을 칠하는 이런 창의적인 작업이 가능한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콜라보 창작들이 비교적 큰 규모의 저희 공간과 다양한 영역을 두루 섭렵한 저희 두 작가의 도움 아래 진행되고 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서로의 작품들을 보며 동기도 얻고 에너지도 상승시켜 가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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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이들 찾고 계신다. 과거 미대를 준비하셨다가 그만 두셨던 분부터 연필이나 붓을 처음 잡아보는 분까지 다양하다. 처음에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려 했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창의적인 미술을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부모님들도 상담을 오고 계신다. 무엇보다 미술은 뛰어난 재능이 있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는 하고 싶은 마음 자체가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저희 회원님들 중에는 70세가 넘은 어르신들이 계신다. 사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존감도 떨어지고 웃을 일도 없어지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선 하나 긋고 색 하나 칠하면서도 정말 표정이 좋으시다. 저희가 칭찬을 해드리면 더욱 더 자랑스러워하신다. 그러면서 새로운 유형의 그림도 계속 시도하실 정도로 성취감과 자부심이 크시다. 한번은 며느리의 생일에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카드에 편지를 써서 선물했더니 며느리가 너무 놀라며 감동했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미술이 참 좋은 역할을 하고 있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면서 저희도 함께 에너지를 얻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우선 이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해서 참여해보고자 한다. 또한 한 달에 한두번 가족과 연인 등이 참여하는 미술 치유프로그램을 토요일에 무료 특강으로 진행할 계획도 있다. 이 지역 분들 때문에 저희가 운영을 하고 있는 만큼 재능기부를 통해 꼭 환원을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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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아

우리네도 참여할수있는 거리에 이런
공방이 있다면 꼭 함께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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