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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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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1.jpg
취재진에게 미소를 보이며 인사하는 장대호 (연합뉴스 방송 캡쳐)

 

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장대호(38)가 지난 11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아직 장대호의 항소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1심 재판 과정에서 장대호의 변호인이 범행 후 자수한 점을 줄곧 부각하며 감형을 요구해 온 만큼 형량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MBC에 따르면 장대호는 자신에게 "사형 (선고)받으려고 항소한 거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대호는 구치소에서 만난 지인에게도 자신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수차례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인은 "(장대호가) 자기는 30년 있다가 나가면 할 게 없다고 항상 그렇게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말을 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전국진)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태도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대호의 변호인의 감형 주장에 대해서는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이후 피고인의 태도와 언행, 자수 동기에 관한 진술 등에 비춰 감경할 만한 자수라고 평가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이렇게 훼손한 시신을 나흘 뒤 새벽 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취재진 앞에서 장대호는 이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장대호는 법정을 오가는 중에도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보이며 인사하는 등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

 

장대호는 지난 8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모텔에서 근무하던 중 투숙객 A(32)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대호는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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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토막살인 사건' 장대호 '사형' 받으려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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