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13(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배우를 키운다

서울시 성동구 '배우수업' 오영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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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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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외모로 주목받기보다 개성과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배우들은 대중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배우로 기억된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고 그에 맞는 배우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연기력이 좋은 배우는 그냥 나오지 않는다. 기초적인 연기 훈련과정과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연기만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사람이야말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요즘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해 수준 높은 클래스를 진행하는 교육기관이 대중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성인 배우는 물론 아역 배우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교육기관들은 자신들만의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배우수업은 최근 배우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크게 각광 받고 있는 연기 교습소다. 매체 연기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소규모 그룹 레슨 및 1:1 개인 레슨으로 깊이 있는 연기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고 해 찾아가 봤다. 배우수업의 오영아 원장을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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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연기를 주목적으로 두고 있는 배우수업은 어떤 곳인지

요즘 매체의 접근성이 쉬워지고 다양해지다 보니 매체 연기를 주목적으로 두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연령은 아역 친구들부터 초중고, 20대 이상 성인 친구들까지 다양하다. 실질적으로 오디션을 통해서 배우의 길로 나가는 길을 직접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개원했다.

 

배우수업이라는 이름은 연극학도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러시아의 연출가 겸 연극 이론가인 스타니 슬라브스키가 집필한 책으로 연극배우들에게는 대표적인 지침서로 손색이 없는 책이다. 이에 기초를 탄탄히 습득해 내공이 착실한 배우들을 키워내고자 책의 이름을 따왔다.

 

매체가 워낙 다양해지다 보니까 기본기가 부족하다면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에 급급하다. 주어진 감독의 디렉션을 수행하기 바쁘다는 말이다. 배우는 창의적인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기본기가 탄탄하면 어떤 매체든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를 소개하자면 처음 연기를 시작한 것은 15살이었다. 안양예고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연극학과 졸업했다. 이후 오랫동안 연극 활동을 해왔다. 독립 영화나 단편 영화도 출연했다. 실질적으로 매체 연기에 강의를 시작한 것은 15년 정도 됐다. 연극영화과라는 시스템은 워낙에 오래됐고 루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연극을 공부하기에는 어떤 방면에서는 쉬워졌지만 실질적으로 모두가 추구하는 배우라는 이미지는 영화 쪽이 사실 더 강하다. 매체라는 특성에 매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고 연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연극이 가지고 있는 이론적인 부분과 기초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매체 연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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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수업 내부 모습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현재 성인 오디션반 운영 중이다. 실질적으로 오디션을 통과하고 작품에 캐스팅이 되어야지 배우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디션을 헤쳐나가는 요령 자기가 내세울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교육한다.

 

배우는 시키는 것을 무작정 해내는 사람들이 아니라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내야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알고 연기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이 고스란히 저희 프로그램에 녹아있다. 좋은 예로 요즘은 트렌드가 사극 열풍이나 퓨전 사극 장르들이 많기 때문에 역사 스터디를 병행하면서 사극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고 공부하며 토론하는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역 친구들 같은 경우 연기를 어렵게 접하지 않도록 유도한다. 아직 프로 배우로 성장할지 결정이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연극 놀이를 통해 연기는 재밌는 것이다라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감을 키우는 수업들을 주로 하고 있다.

 

저만의 이러한 교육철학은 저의 은사님인 안민수 교수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큰 역할을 했다. ‘좋은 배우가 되려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도 친구들한테 공식을 정해놓고 커리큘럼을 짜서 아이들을 짜 맞추는 것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가 자기 자신과 직면하고 들여다보길 바란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기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잘 안 지켜지는 경우가 많다. 연기적으로 기술이 뛰어난 친구들이 아닌 기본에 충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친구들처럼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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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수업


앞으로의 목표나 운영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단순히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며 만족하는 시간을 때우는 장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정해진 시간 외에도 연습하고 공부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원한다. 연기하는 친구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연습시간이다. 연기 연습할 공간이 없어 공간을 대관하는 친구들도 봤다. 가능하다면 이곳에서만큼은 편하게 쉬고 정보도 공유하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목표는 굳이 제 이름을 내세워서 누가 누구한테 배워서 잘됐다가 아니라 여기를 통해서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톱스타가 아니더라도 굳이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배우의 길을 가는 친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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