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15(일)

손흥민, 고메즈 위한 '기도 세리머니'…멀티골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 골 기록

"며칠 동안 정말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이번 사고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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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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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손흥민이 퇴장의 악몽을 뒤로하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차붐을 넘어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잉글랜드)7(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유럽추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4차전 즈베즈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유럽 통산 122·123호 골을 작렬시키며 차붐차범근이 보유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 골 기록인 121골을 뛰어넘었다.

 

이날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으로 즈베즈다의 골문을 노렸고, 시소코와 로셀소, 다이어, 은돔벨레가 중원을 형성했다. 스리백은 로즈와 산체스, 포이스가 골문은 가자니가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슈팅을 10개나 때리면서 즈베즈다를 몰아부쳤다. 손흥민은 퇴장에 대한 항소가 받아들여지며 선발로 출전했고 우려와는 달리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전반 22분에는 문전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첫 번째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상대로 경기는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전개됐다. 전반 33분 로셀소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은 리드를 가져갔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골에 관여했다.  

 

이후 첫 번째 골에 관여한 손흥민이 팀에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56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 나간다.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고메즈의 쾌유를 비는 듯이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리그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즈에게 깊은 백태클을 했고, 이 과정에서 고메즈는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당시 손흥민은 충격에 휩싸이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고메즈는 수술이 잘돼 빠른 시일 내 재활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4분 뒤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로셀소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 후반 84분 교체돼 들어온 에릭센의 쐐기골로 즈베즈다에게 4-0으로 크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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