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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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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스포티비 생중계 캡처)

 

손흥민이 도움 3호를 기록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면서 빛이 바랬다.

 

4(한국시각) 오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63분에는 델리 알리의 골에 도움을 주며 1도움까지 기록할 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후반 79분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안드레 고메스에게 깊은 백태클을 시도했고 손흥민의 태클에 중심을 잃은 고메스가 세르주 오리에에게 충돌하면서 발목이 90도까지 돌아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고메스가 쓰러진 직후 선수들이 고메스의 곁으로 몰려들었고 고메스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흘렸다. 고메스와 충돌한 오리에도 넋이 나간 표정으로 지켜봤다. 또한, 토트넘과 에버턴의 선수들 역시 부상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급히 구급차를 불렀다.

 

고메스가 구급차에 실려 간 뒤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은 착잡한 심정으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분명히 손흥민의 백태클이 깊숙이 들어왔고 고메스의 부상에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오리에와 충돌하며 발목이 돌아갔지만, 손흥민의 태클이 시작점인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축구 팬들도 고메스에게 부상을 입힌 손흥민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분명 손흥민의 태클이 발목을 보고 고메스를 다치게 하기 위한 의도로 들어간 것이 아닌 공을 보고 들어갔기 때문에 고의성은 찾아볼 수 없다.

 

영국 현지의 전직 축구 선들과 감독들 역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손흥민을 옹호하고 있다. 적장 에버턴의 감독 마르코 실바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에게 공정해야 한다. 손흥민의 모든 면을 봤을 때 고의성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손흥민을 알지 못하지만, 그가 좋은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엄청나게 자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축구선수들은 그런 일을 절대로 원치 않기 때문이다라며 자책하고 있을 손흥민에게 힘을 실었다.

 

호주의 레전드이자 에버턴에서 뛰었던 팀 케이힐 역시 손흥민의 발이 고메스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으며 단순한 피지컬의 경쟁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해설가로 활동 중이며 리버풀의 레전드 선수인 제이미 캐러거도 불운한 사고였다. 손흥민은 고메스에게 태클한 후 바로 떨어졌는데도 이게 레드일 수는 없다. 그는 단지 전진을 막으려고 했을 뿐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에버턴의 소식지에 따르면 고메스는 수술 예정이며 오른쪽 발목까지 골절 탈구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은 손흥민이 퇴장당하기까지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행동을 취한 서포터들을 조사 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에버턴은 클럽은 모든 인종차별적 행위를 강력히 비판한다우리의 구디슨 파크, 우리 사회에 그러한 행동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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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친 백태클로 '레드카드'…안드레 고메스 발목 돌아가는 큰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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