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1-24(수)

라이프
Home >  라이프  >  맛집

  • 베이킹클래스에서 배운 그대로의 맛을 가족에게!
    세상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누구나 같다. 그 중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직접 해주고 싶은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첫 번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그 방법을 모른다면 마음은 굴뚝같아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다행히도 최근에는 주변의 많은 쿠킹클래스나 베이킹클래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클래스를 수강한 모든 이들이 꼭 음식을 잘하게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집에 와서 혼자 하려니 과연 내가 배운 것이 맞나 싶을 정로도 속칭 ‘멘탈붕괴’를 겪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수강생의 열정만큼이나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남양주에서 소문난 베이킹클래스인 솔이네부엌의 김연미 대표를 만나 선생님의 역할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남양주 솔이네부엌 김연미 대표(촬영-정차원기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알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 무엇보다 저희 베이킹클래스에 와서 배운 것을 집에 가서도 똑같이 하실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신경써드리고 있다. 예를 들어 반죽할 때 누구나 집에 가지고 있는 랩이나 볼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시중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정용 미니 오븐을 가지고도 충분히 만드실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레시피는 글뿐만 아니라 사진까지 일일이 전부 넣어서 제공해드리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그 주에 수업 받으신 분들을 메신저에 모두 초대해서 수업 때 사용한 재료가 어느 회사 제품인지까지 세부적인 모든 내용을 알려드려 혼자서도 걱정 없이 만드실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수업 때 했던 그 맛 그대로 집에서 성공했다는 피드백이 많이 들어오고 그런 이유 때문에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던 것 같다.  솔이네부엌 디저트 메뉴 모습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수강하시는 분도 많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베이킹에 대한 편견을 깨고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가르쳐드리기 때문인 것 같다. 제과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베이커리 현장에서 오래 일한 저도 처음부터 카페에서 시판되는 디저트 맛을 내기 쉽지 않았기에 수강생들에게는 더더욱 쉬운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있다. 동시에 베이킹 시 주방이 어지럽혀지지 않는 방법, 재료를 지속 활용하는 방법, 완성한 디저트를 긴 시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와 보관법도 함께 알려드린다.   그렇게 저희 원데이클래스에서 배운대로 만든 디저트를 가족이나 지인들이 먹어보면 “정말 네가 만든거야?”, “이거 팔아도 되겠다”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특히 저희 클래스에는 육아에 전념하는 경력단절여성분들이 많은데 그동안은 엄두도 못 냈던 베이킹을 쉽게 성공하고 주변의 반응도 좋다보니 재미와 더불어 떨어졌던 자존감도 많이 회복됐다고 하신다. 그래서 원데이클래스에 또 오셔서 다른 품목도 배우다가 정규클래스까지 꾸준히 수강하시는 분들이 많다. 참고로 솔이네부엌 디저트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은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던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서 드셔보신 후 직접 배우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도 많다.   장애인분들도 많이들 단체로 오셔서 수업을 받고 가신다. 처음에는 본인이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셨다가도 막상 본인이 직접 만든 결과물이 눈앞에 나오면 무척이나 행복해하신다. 또한 50~60대 분들이 노후를 준비하시고자 오시기도 한다. 그럴 경우 그분들께서 생각 하시는 아이템에 맞춰 교육을 해드리고 있다. 이미 기존에 카페를 운영하시면서 디저트 메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 역시 맞춤으로 솔루션을 제공해드리고 있다.  솔이네부엌 디저트카페 내외 및 클래스 모습    결코 쉽지 않는 일처럼 보이는데 특별한 원동력이 있는지. 다양한 수업을 준비하고 일일이 피드백 해드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행복해하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항상 보람을 느끼며 힘을 얻고 있다. 그래서 저는 수업 때 시연으로 만든 스콘이나 쿠키 전부를 수강생들 손에 들려 보낸다. 너무 많이 드리는 바람에 수강생들이 저에게 뭐가 남느냐고 농담처럼 얘기하실 정도다. 그렇지만 저희 클래스를 통해 수강생과 그 가족들이 행복해진다면 앞으로도 제가 드릴 수 있는 최대치를 전부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2020년 1월부터는 겨울방학 맞이 키즈베이킹클래스도 진행한다. 과거 잠깐 아동요리를 강좌 할 당시 5~7세의 아이들이 얻어가는 성취감과 집중력 향상 효과를 경험한 적이 있다. 유·아동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 역시 베이킹을 체험 할 곳이 별로 없어서 그동안 부모님들의 문의도 많았기 때문에 1월부터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방학에는 아이들의 실외활동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실내활동을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이 곳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많은 좋은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 제공해드리고 싶다.
    • 상공인
    2019-12-18
  • 지금까지 이런 카페는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에는 의례 대형 프렌차이즈 상점들이 눈길을 사로잡기 마련이다. 그러나 요즘은 상점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특성 있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사람들의 관심을 더 받는 모양새다. 부천의 번화가가 길게 이어지는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상동역 일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방심리카페를 표방하는 <예담>은 20년 전통의 찻집이며 심리검사를 통한 심리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한의사이자 인지행동심리상담사로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가져다주고 있는 <예담>의 이지현 대표를 만나봤다.  부천 한방심리카페 예담, 이지현 대표( 촬영-정차원기자 )   전통 찻집 그리고 심리검사, 이 두 가지 조합이 굉장히 독특하다. 저희 예담은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이다. 우선 6시간 이상 달여 내는 20년 전통의 쌍화차가 저희의 대표 메뉴다. 이를 필두로 체질에 따른 4가지의 체질차와 일명 <한복빵>이라고 부르는 한복모양의 마들렌도 4가지 맛으로 준비돼있다. 또한 전통적인 분위기에 맞는 발효주인 <이화주>와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산삼 막걸리> 그리고 10년이 넘어 건강에 좋은 담금주도 함께 맛보실 수 있다.   또한 TCI(기질 및 성격검사)와 MBTI에 동양학 물상학적 개념을 접목한 <예담심리보고서>를 준비했다. 그래서 혼자든 연인, 친구, 가족, 동료와 함께든 본인의 마음상태와 행복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고서와 함께 나 자신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예담일일기록지>도 드리는데 이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한방심리요법(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경락심리치료) 또한 소개받을 수 있다. 거기에 테이블마다 한방상식에 관한 자료 및 만화들을 비치해 유익한 정보도 제공해드리고 있다.    현직 한의사로서 이러한 일을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제가 원체 우리나라 전통에 관심이 깊다. 무엇보다 저는 한국의 전통이 그저 흔한 것이 아닌 한국에서 태어났기에 누릴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20년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이곳에 끌려 운영을 시작했다. 한복빵을 파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이 한복빵은 20대 청년들이 로마의 한 전시회에서 한복을 ‘한국의 기모노’라고 해놓은 것을 보고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바로 알리기 위해 만든 제품으로 저희 가게에서 팔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친숙한 카페라는 공간에서 한방에 대한 선입견이나 오해를 풀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저희 카페의 대표 메뉴가 쌍화차인데 쌍화탕과의 차이를 아시냐고 누구에게든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신다. 알고 보면 식품이냐 의약품이냐의 간단한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처럼 식품과 의약품을 혼동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때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정보가 퍼진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정보로서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간 손상의 약 90%는 한의사에게 처방받은 한약이 아니라 민간에서 단일 풀뿌리를 달여 먹고 문제가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학술지-Food and Chemical Toxicology). 제대로 된 한약은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이 당연한데도 많은 분들이 한방을 친숙하게 여기는 이유 탓인지 검증된 한의학과 그렇지 않은 민간요법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한의사로서 많은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고 들었다. 테이블 하나 의자 하나 그리고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쁜 글귀들 모두 20년 가까운 세월과 그동안 거쳐 가신 손님들의 정취가 담겨있다. 이제는 주위에서 보기 힘든 이런 전통적인 분위기에 만족감이 크시다. 그렇기에 기존 손님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젊은 층들까지 특별한 분위기와 심리검사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고 계신다.   저희가 준비한 것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일상의 힐링 공간, 연인과의 데이트코스, 특별한 회사워크샵으로 저희와 함께하셨으면 좋겠다. 나아가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 사람 뿐 아니라 한국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전통적인 저희의 컨텐츠를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 상공인
    2019-12-13
  • 우리 아이 도시락이 고민이라면?
    성장기 아이들을 둔 부모들에게 먹거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끼니에 맞춰 거르지 않게 먹이는 것도 중요하거니와 세심한 재료 준비 그리고 맛을 위한 정성도 쏟아야 한다. 그야말로 부모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 모두가 직장생활로 바쁠 경우 아무리 아이를 사랑하더라도 매 끼니를 그렇게 준비하기란 현실 상 불가능하다.   부모들의 그런 고민 때문인지 최근 많은 식품업체나 상점들이 유·아동 도시락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실제 유·아동 도시락은 아이들의 잦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고 있어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수제 샌드위치와 참신한 카레도시락으로 파주 운정맘들의 선택을 사로잡은 도시락 전문점 <우쿠네>를 소개한다.  우쿠네만의 특별한 카레도시락    새로운 맛의 카레를 비롯한 여러 제품들 모두 호응이 좋다고 들었다. 많은 아이들이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사실인데 저희 <우쿠네> 카레는 그런 것 없이 모두 좋아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아이들이 카레를 싫어하는 큰 이유는 채소가 눈에 많이 보이기 때문인데 저희가 야채를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갈아서 카레에 넣은 것이 주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들어간 각종 채소와 양파에서 자연스럽게 단맛이 우러나오는데다 닭육수 기반에 각종 한약재를 함께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수제 샌드위치 역시 신선한 재료를 제가 직접 장을 봐서 매일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샌드위치 속 재료를 굉장히 풍부하게 넣고 있으며 들어가는 모든 소스 역시 제가 수제로 만들었다. 또한 ‘타마고산도’라는 제품도 인기몰이 중이다. 식빵 사이를 익힌 계란으로 채운 제품으로 폭신한 느낌의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계란 냄새가 나지 않고 차게 먹으면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다. 지금 설명한 모든 제품들이 파주나 일산은 물론 서울 지역까지 입소문을 타고 케이터링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우쿠네 수제 샌드위치    이 일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평소 요리를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자 노력도 많이 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도시락에 관심이 생겼는데 여러 메뉴 중에서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건강한 카레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메뉴를 결정하고 난 후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저만의 특별한 카레가 탄생했다.   무엇보다 카레를 좋아하지 않던 저희 아이들이 제가 만든 카레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잘 만들었구나 생각했다. 이어 주변 지인들도 맛을 보고는 레시피를 굉장히 궁금해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그 때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제 카레를 먹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게를 연 지금도 늘 저희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다. 고객들도 평소 음식을 사서 먹이면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저희 도시락을 먹일 때는 마음이 편안하다는 말씀이 많다.  타마고산도(왼쪽 위)&다양한 도시락들    많은 고객들이 좋아해주시는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현재 저희 우쿠네는 맞춤도시락 전문점으로서 어린이 생일파티나 소풍, 각종 모임이나 세미나, 이벤트를 위한 도시락과 박스케이터링으로 선물 같은 한 끼를 선사해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위와 같은 일을 앞두고 저희에게 연락을 주신다면 성심성의껏 예산에 맞는 최고의 메뉴를 선정해 소중한 자리와 모임을 더욱 빛내도록 해드릴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먹는 식사이기에 더욱 더 균형 잡힌 영양과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최고의 한 끼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다. 
    • 상공인
    2019-12-10
  • 우유 전문가가 직접 만든 진짜 요거트!
    최근 우리 사회에는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단이 증가하고 있으며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섭취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건강에 좋지 않은 고칼로리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그로 인한 소화계질환이나 변비 등 각종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과도한 육류와 나트륨 섭취는 체내에 가스를 생성하고 장의 흐름을 방해하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럴 때 장운동을 활발히 시켜주고 장속 미생물 균형을 맞춰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요거트가 이러한 역할을 하는 최고의 식품 중 하나라고 꼽는다. 무엇보다 요거트는 발효식품으로 장 건강에 좋은 유익균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공제품이 아닌 요거트 본연의 맛을 구현해내고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하다. 오랜 우유회사 근무 경력으로 제대로 된 요거트를 만들고자 직접 뛰어들었다는 오디오시요거트 이영석 대표를 만나보자.  오디오시요거트(odoc yogurt) 이영석 대표    기존의 요거트 전문점에 느꼈던 아쉬움에서 이 일을 결심했다고. 어려서부터 집안이 목장을 했었고 우유회사에도 약 10년 근무했다. 그 당시 우연히 요거트 전문점이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으로 들어가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플레인 요거트틀 맛보는 순간 가공파우더가 많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실망스러웠었다.   이후 방문해 본 다른 요거트 전문점들 역시 대부분 파우더를 사용하고 있었고 소비자들은 아무것도 모른 체 발효음식이 아닌 그야말로 요거트 향이 나는 요거트를 음용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싼 돈을 주고 사먹을 것을 생각하니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제대로 된 요거트를 만들어서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요거트 카페 일을 결심했다.  오디오시요거트 제조 과정    그렇다면 현재 오디오시 요거트는 어떤 요거트를 만들고 있는가. 우선 보존제와 첨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1등급 우유에 이태리산 종균을 사용하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8시간의 발효와 약 90시간의 숙성 그리고 유청 제거를 반복하며 매일 매일 제조하고 있다. 그렇게 완성된 그릭요거트의 품질은 본고장 그리스에서도 통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좋다고 자부한다.   현재 많은 소비자분들이 만족하시다 보니 각종 SNS에 직접 입소문을 내주고 계신다. 마치 가족처럼 친해진 단골손님들도 많은데 그럴 때면 제가 제품을 만드는 방향과 정성들인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 고된 작업으로 손가락이 휘고 굳은살의 상처가 따르지만 저희 그릭요거트를 찾아 드시는 분들을 위해 어느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끊임없이 정성을 쏟고 있다.    다양하게 즐기는 오디오시요거트(하단 왼쪽부터 인스타그램 sssoonma, b.niee 제공)    그런 노력과 더불어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제가 2019년 1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똥요거트’가 그 대표적인 예다.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반 플레인요거트 보다 20배 많은 종균을 써서 만들었다. 그 결과 체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고객 10명 중 8명은 효과를 많이 보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릭요거트보다 단골고객이 더 많을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또한 의외로 많은 애완견들이 요거트를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내년에는 반려동물 전용 요거트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수제우유잼, 수제연유 같은 고품질의 수제 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봄, 매장을 확장이전하며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요거트 제조가 수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하는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 있는 분들이 있다면 앞으로 꼭 함께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상공인
    2019-12-09
  • “좋은 커피, 좋은 공간 그리고 좋은 사람들“
    창업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창업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소상공인들은 각자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열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카페 폐업률이 높기는 하지만 꼭 비관적으로 볼 일만은 아니다. 한국 사람들만큼 커피와 카페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소비가 늘어난 만큼 성공요인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광주 월곡동에 위치한 ‘응’ 카페는 어떻게 하면 소상공인들이 지역 상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이름부터 인테리어까지 요소 하나하나가 눈에 띄는 이곳은 오픈 후 2년 동안 커피 본연의 맛을 지키면서 다양한 특성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놀다갈 수 있도록 늘 노력해왔다고 한다. 젊은 청년 창업자 ‘응’ 카페 김상은 대표를 만나봤다.   광주 응카페 김상은 대표   카페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창업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하다. 저희 카페가 위치한 월곡동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20년 넘게 산 동네다. 그리고 과거나 현재나 친구를 만나 즐겁게 얘기 나눌 수 있는 변변한 카페가 없었다. 우스갯소리로 학창 시절 친구들이 동내에 아무것도 없다며 놀러도 안 올 정도였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동네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그런 순수한 마음에 시작했다.   요즘 소비자들은 커피의 맛 뿐 아니라 그 분위기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20대 때 살던 서울 성수동의 특색 있는 카페들을 벤치마킹했다. 그러면서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저의 생각을 공간에 많이 녹여내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한 이곳은 현재 많은 손님들이 편하게 놀다 가시고 있고 그 만족도도 높다. 제가 이곳을 오픈하고 나서 주변에 젊은 감각의 카페들이 몇 곳 더 들어섰는데 앞으로 이 거리가 서울의 여느 핫플레이스 못지않은 활기찬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카페가 익숙한 젊은 사람들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찾는다고. 현재 운영자인 저와 소비자들이 함께 커피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도 젊은 친구들이 가는 카페, 어르신들이 가는 찻집. 이런 기존의 사고가 존재하기는 한다. 그럼에도 저희 카페는 사진 찍고 SNS에 올리길 좋아하는 젊은 층부터 이 동네에 오래 거주하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오신다.   젊은 분들이야 커피 맛은 물론 저희 카페가 독특하고 예쁘다며 알아서 홍보해주실 정도지만 어르신들은 여전히 커피 가격을 납득 못하시며 브런치나 디저트는 사치라고 생각하신다. 그래서 저는 그분들께 먼저 다가가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점점 카페문화에 대한 이질감이 사라지다보니 다음에 오실 때는 딸이나 며느리와 함께 오시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저희 공간을 통해 어르신들과 젊은이들 간의 벽이 어느 정도 허물어지고 있다.    소규모의 카페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골목까지 들어오는 상황에서 작은 카페들이 살아남으려면 각 가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손님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커피를 통일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작은 가게들은 커피 맛부터 컨셉, 인테리어 그리고 바리스타의 성향까지 모두 다르다. 그런 동네카페들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소비자분들로 하여금 느낄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저 역시 처음에는 사업가적인 접근으로 카페의 규모를 키워나가려고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운영하면서 2호점을 하고 싶다는 분들도 실제 계셨다. 그러나 이곳에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단골이 생기고 그들의 취향을 제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이제는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 않게 됐다. 그래서 일단은 저희 카페만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 카페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상공인
    2019-11-26
  •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수제청 음료의 탄생!
    광주의 나들이장소나 야외데이트코스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사직공원이나 운천저수지 그리고 풍암호수공원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허나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에 따르면 광주시내에 위치한 도심공원만 하더라도 15여 곳에 달한다고 한다. 과거에 비해 신도심이 증가하고 도시의 부피가 팽창한 만큼 도심 속 휴식 공간도 따라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서구 매월동에 위치한 전평제근린공원은 매월호수공원이라고도 불리며 북적거리는 운천저수지나 풍암호수공원에 비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특색 있는 카페와 음식점들도 함께 들어서고 있어 힐링과 먹을거리가 모두 존재하는 나들이코스로서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기존의 카페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수제청 음료를 개발해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수제청년> 장현범 대표와 얘기를 나눠봤다.    수제청 음료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과거부터 카페를 좋아해 여러 곳을 찾아다녔었고 커피보다는 과일 음료를 즐겨 마시곤 했다. 그러면서 많은 카페들이 시럽을 사용해 인위적인 단맛을 내는 것에 아쉬움이 있던 차에 기존과는 다른 맛을 발견했고 궁금해서 물어보니 과일청을 직접 제조해 음료를 만든다고 했다. 거기에 큰 인상을 받아 수제청을 만들어보기 시작했고,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카페를 차리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시작한 저희 <수제청년> 카페는 수제청 전문 카페다. 다양한 수제청을 끊임없이 연구해 판매도 하고 그 수제청을 이용해 카페 음료를 만든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 카페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음료들이 많다.    “신선한 재료로 정직한 메뉴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이다. 수제청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기본은 꼭 지키자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재료 선택부터 제조과정에 이르기까지 누구보다 꼼꼼하게 신경 쓰고 있다. 저희는 일단 최상품의 열대과일들을 사용하며 간혹 질이 좋지 않으면 과감하게 버리고 다시 구매해 제조한다. 과일 세척도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아닌 과일전문세척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최대한 설탕을 적게 넣는 방법으로 한 병 한 병 실망스럽지 않은 건강한 수제청을 만들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저희 수제청은 종류가 참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백향과장미청, 감귤청, 자몽청 이 세 가지는 한번 드셔보신 분들이 멀리서도 자주 찾아오실 정도로 반응이 좋다. 그에 힘입어 매장으로 직접 수제청을 구매하러 오신 분들이나 맛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맛을 보여드리고 있으며 활발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님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감사하게도 저희 수제청만의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입소문을 많이 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손님들의 입맛을 100% 충족시켜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설탕이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음료에 익숙하신 탓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저는 수제청 본연의 건강한 맛을 살리면서 대중적인 입맛에도 맞는 접점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저는 1년 내내 똑같은 맛을 유지하고 드실 수 있는 수제청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타 수제청 판매점의 경우 제철에 따라 청을 판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말 그대로 제철과일은 1~2개월 정도만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배방식의 발전에 따라 사계절 내내 구매할 수 있는 과일들이 많이 늘었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연구를 거듭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어디서든 저희 수제청년 음료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를 계획 중이다. 무엇보다 이런 건강한 음료, 건강한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싶다.
    • 상공인
    2019-11-13

실시간 맛집 기사

  • 베이킹클래스에서 배운 그대로의 맛을 가족에게!
    세상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소중한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누구나 같다. 그 중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직접 해주고 싶은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첫 번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그 방법을 모른다면 마음은 굴뚝같아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다행히도 최근에는 주변의 많은 쿠킹클래스나 베이킹클래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클래스를 수강한 모든 이들이 꼭 음식을 잘하게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집에 와서 혼자 하려니 과연 내가 배운 것이 맞나 싶을 정로도 속칭 ‘멘탈붕괴’를 겪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수강생의 열정만큼이나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능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남양주에서 소문난 베이킹클래스인 솔이네부엌의 김연미 대표를 만나 선생님의 역할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남양주 솔이네부엌 김연미 대표(촬영-정차원기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알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 무엇보다 저희 베이킹클래스에 와서 배운 것을 집에 가서도 똑같이 하실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신경써드리고 있다. 예를 들어 반죽할 때 누구나 집에 가지고 있는 랩이나 볼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시중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정용 미니 오븐을 가지고도 충분히 만드실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레시피는 글뿐만 아니라 사진까지 일일이 전부 넣어서 제공해드리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그 주에 수업 받으신 분들을 메신저에 모두 초대해서 수업 때 사용한 재료가 어느 회사 제품인지까지 세부적인 모든 내용을 알려드려 혼자서도 걱정 없이 만드실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수업 때 했던 그 맛 그대로 집에서 성공했다는 피드백이 많이 들어오고 그런 이유 때문에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던 것 같다.  솔이네부엌 디저트 메뉴 모습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수강하시는 분도 많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베이킹에 대한 편견을 깨고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가르쳐드리기 때문인 것 같다. 제과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베이커리 현장에서 오래 일한 저도 처음부터 카페에서 시판되는 디저트 맛을 내기 쉽지 않았기에 수강생들에게는 더더욱 쉬운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있다. 동시에 베이킹 시 주방이 어지럽혀지지 않는 방법, 재료를 지속 활용하는 방법, 완성한 디저트를 긴 시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와 보관법도 함께 알려드린다.   그렇게 저희 원데이클래스에서 배운대로 만든 디저트를 가족이나 지인들이 먹어보면 “정말 네가 만든거야?”, “이거 팔아도 되겠다”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특히 저희 클래스에는 육아에 전념하는 경력단절여성분들이 많은데 그동안은 엄두도 못 냈던 베이킹을 쉽게 성공하고 주변의 반응도 좋다보니 재미와 더불어 떨어졌던 자존감도 많이 회복됐다고 하신다. 그래서 원데이클래스에 또 오셔서 다른 품목도 배우다가 정규클래스까지 꾸준히 수강하시는 분들이 많다. 참고로 솔이네부엌 디저트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은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던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서 드셔보신 후 직접 배우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도 많다.   장애인분들도 많이들 단체로 오셔서 수업을 받고 가신다. 처음에는 본인이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셨다가도 막상 본인이 직접 만든 결과물이 눈앞에 나오면 무척이나 행복해하신다. 또한 50~60대 분들이 노후를 준비하시고자 오시기도 한다. 그럴 경우 그분들께서 생각 하시는 아이템에 맞춰 교육을 해드리고 있다. 이미 기존에 카페를 운영하시면서 디저트 메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 역시 맞춤으로 솔루션을 제공해드리고 있다.  솔이네부엌 디저트카페 내외 및 클래스 모습    결코 쉽지 않는 일처럼 보이는데 특별한 원동력이 있는지. 다양한 수업을 준비하고 일일이 피드백 해드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행복해하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항상 보람을 느끼며 힘을 얻고 있다. 그래서 저는 수업 때 시연으로 만든 스콘이나 쿠키 전부를 수강생들 손에 들려 보낸다. 너무 많이 드리는 바람에 수강생들이 저에게 뭐가 남느냐고 농담처럼 얘기하실 정도다. 그렇지만 저희 클래스를 통해 수강생과 그 가족들이 행복해진다면 앞으로도 제가 드릴 수 있는 최대치를 전부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2020년 1월부터는 겨울방학 맞이 키즈베이킹클래스도 진행한다. 과거 잠깐 아동요리를 강좌 할 당시 5~7세의 아이들이 얻어가는 성취감과 집중력 향상 효과를 경험한 적이 있다. 유·아동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 역시 베이킹을 체험 할 곳이 별로 없어서 그동안 부모님들의 문의도 많았기 때문에 1월부터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방학에는 아이들의 실외활동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실내활동을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이 곳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많은 좋은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 제공해드리고 싶다.
    • 상공인
    2019-12-18
  • 지금까지 이런 카페는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에는 의례 대형 프렌차이즈 상점들이 눈길을 사로잡기 마련이다. 그러나 요즘은 상점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특성 있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사람들의 관심을 더 받는 모양새다. 부천의 번화가가 길게 이어지는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상동역 일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방심리카페를 표방하는 <예담>은 20년 전통의 찻집이며 심리검사를 통한 심리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한의사이자 인지행동심리상담사로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가져다주고 있는 <예담>의 이지현 대표를 만나봤다.  부천 한방심리카페 예담, 이지현 대표( 촬영-정차원기자 )   전통 찻집 그리고 심리검사, 이 두 가지 조합이 굉장히 독특하다. 저희 예담은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곳이다. 우선 6시간 이상 달여 내는 20년 전통의 쌍화차가 저희의 대표 메뉴다. 이를 필두로 체질에 따른 4가지의 체질차와 일명 <한복빵>이라고 부르는 한복모양의 마들렌도 4가지 맛으로 준비돼있다. 또한 전통적인 분위기에 맞는 발효주인 <이화주>와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산삼 막걸리> 그리고 10년이 넘어 건강에 좋은 담금주도 함께 맛보실 수 있다.   또한 TCI(기질 및 성격검사)와 MBTI에 동양학 물상학적 개념을 접목한 <예담심리보고서>를 준비했다. 그래서 혼자든 연인, 친구, 가족, 동료와 함께든 본인의 마음상태와 행복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고서와 함께 나 자신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예담일일기록지>도 드리는데 이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한방심리요법(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경락심리치료) 또한 소개받을 수 있다. 거기에 테이블마다 한방상식에 관한 자료 및 만화들을 비치해 유익한 정보도 제공해드리고 있다.    현직 한의사로서 이러한 일을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제가 원체 우리나라 전통에 관심이 깊다. 무엇보다 저는 한국의 전통이 그저 흔한 것이 아닌 한국에서 태어났기에 누릴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20년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이곳에 끌려 운영을 시작했다. 한복빵을 파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이 한복빵은 20대 청년들이 로마의 한 전시회에서 한복을 ‘한국의 기모노’라고 해놓은 것을 보고 외국인들에게 한복을 바로 알리기 위해 만든 제품으로 저희 가게에서 팔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친숙한 카페라는 공간에서 한방에 대한 선입견이나 오해를 풀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저희 카페의 대표 메뉴가 쌍화차인데 쌍화탕과의 차이를 아시냐고 누구에게든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신다. 알고 보면 식품이냐 의약품이냐의 간단한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처럼 식품과 의약품을 혼동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때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정보가 퍼진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정보로서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간 손상의 약 90%는 한의사에게 처방받은 한약이 아니라 민간에서 단일 풀뿌리를 달여 먹고 문제가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학술지-Food and Chemical Toxicology). 제대로 된 한약은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이 당연한데도 많은 분들이 한방을 친숙하게 여기는 이유 탓인지 검증된 한의학과 그렇지 않은 민간요법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한의사로서 많은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고 들었다. 테이블 하나 의자 하나 그리고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쁜 글귀들 모두 20년 가까운 세월과 그동안 거쳐 가신 손님들의 정취가 담겨있다. 이제는 주위에서 보기 힘든 이런 전통적인 분위기에 만족감이 크시다. 그렇기에 기존 손님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젊은 층들까지 특별한 분위기와 심리검사에 관심을 갖고 찾아주고 계신다.   저희가 준비한 것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일상의 힐링 공간, 연인과의 데이트코스, 특별한 회사워크샵으로 저희와 함께하셨으면 좋겠다. 나아가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 사람 뿐 아니라 한국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전통적인 저희의 컨텐츠를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 상공인
    2019-12-13
  • 우리 아이 도시락이 고민이라면?
    성장기 아이들을 둔 부모들에게 먹거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끼니에 맞춰 거르지 않게 먹이는 것도 중요하거니와 세심한 재료 준비 그리고 맛을 위한 정성도 쏟아야 한다. 그야말로 부모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 모두가 직장생활로 바쁠 경우 아무리 아이를 사랑하더라도 매 끼니를 그렇게 준비하기란 현실 상 불가능하다.   부모들의 그런 고민 때문인지 최근 많은 식품업체나 상점들이 유·아동 도시락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실제 유·아동 도시락은 아이들의 잦은 인스턴트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고 있어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수제 샌드위치와 참신한 카레도시락으로 파주 운정맘들의 선택을 사로잡은 도시락 전문점 <우쿠네>를 소개한다.  우쿠네만의 특별한 카레도시락    새로운 맛의 카레를 비롯한 여러 제품들 모두 호응이 좋다고 들었다. 많은 아이들이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사실인데 저희 <우쿠네> 카레는 그런 것 없이 모두 좋아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아이들이 카레를 싫어하는 큰 이유는 채소가 눈에 많이 보이기 때문인데 저희가 야채를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갈아서 카레에 넣은 것이 주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들어간 각종 채소와 양파에서 자연스럽게 단맛이 우러나오는데다 닭육수 기반에 각종 한약재를 함께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수제 샌드위치 역시 신선한 재료를 제가 직접 장을 봐서 매일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샌드위치 속 재료를 굉장히 풍부하게 넣고 있으며 들어가는 모든 소스 역시 제가 수제로 만들었다. 또한 ‘타마고산도’라는 제품도 인기몰이 중이다. 식빵 사이를 익힌 계란으로 채운 제품으로 폭신한 느낌의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계란 냄새가 나지 않고 차게 먹으면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다. 지금 설명한 모든 제품들이 파주나 일산은 물론 서울 지역까지 입소문을 타고 케이터링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우쿠네 수제 샌드위치    이 일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평소 요리를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자 노력도 많이 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도시락에 관심이 생겼는데 여러 메뉴 중에서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건강한 카레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메뉴를 결정하고 난 후 수없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저만의 특별한 카레가 탄생했다.   무엇보다 카레를 좋아하지 않던 저희 아이들이 제가 만든 카레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잘 만들었구나 생각했다. 이어 주변 지인들도 맛을 보고는 레시피를 굉장히 궁금해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그 때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제 카레를 먹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게를 연 지금도 늘 저희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다. 고객들도 평소 음식을 사서 먹이면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저희 도시락을 먹일 때는 마음이 편안하다는 말씀이 많다.  타마고산도(왼쪽 위)&다양한 도시락들    많은 고객들이 좋아해주시는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현재 저희 우쿠네는 맞춤도시락 전문점으로서 어린이 생일파티나 소풍, 각종 모임이나 세미나, 이벤트를 위한 도시락과 박스케이터링으로 선물 같은 한 끼를 선사해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위와 같은 일을 앞두고 저희에게 연락을 주신다면 성심성의껏 예산에 맞는 최고의 메뉴를 선정해 소중한 자리와 모임을 더욱 빛내도록 해드릴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먹는 식사이기에 더욱 더 균형 잡힌 영양과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최고의 한 끼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다. 
    • 상공인
    2019-12-10
  • 우유 전문가가 직접 만든 진짜 요거트!
    최근 우리 사회에는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단이 증가하고 있으며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섭취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건강에 좋지 않은 고칼로리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그로 인한 소화계질환이나 변비 등 각종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과도한 육류와 나트륨 섭취는 체내에 가스를 생성하고 장의 흐름을 방해하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럴 때 장운동을 활발히 시켜주고 장속 미생물 균형을 맞춰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요거트가 이러한 역할을 하는 최고의 식품 중 하나라고 꼽는다. 무엇보다 요거트는 발효식품으로 장 건강에 좋은 유익균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공제품이 아닌 요거트 본연의 맛을 구현해내고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하다. 오랜 우유회사 근무 경력으로 제대로 된 요거트를 만들고자 직접 뛰어들었다는 오디오시요거트 이영석 대표를 만나보자.  오디오시요거트(odoc yogurt) 이영석 대표    기존의 요거트 전문점에 느꼈던 아쉬움에서 이 일을 결심했다고. 어려서부터 집안이 목장을 했었고 우유회사에도 약 10년 근무했다. 그 당시 우연히 요거트 전문점이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으로 들어가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플레인 요거트틀 맛보는 순간 가공파우더가 많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실망스러웠었다.   이후 방문해 본 다른 요거트 전문점들 역시 대부분 파우더를 사용하고 있었고 소비자들은 아무것도 모른 체 발효음식이 아닌 그야말로 요거트 향이 나는 요거트를 음용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싼 돈을 주고 사먹을 것을 생각하니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제대로 된 요거트를 만들어서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요거트 카페 일을 결심했다.  오디오시요거트 제조 과정    그렇다면 현재 오디오시 요거트는 어떤 요거트를 만들고 있는가. 우선 보존제와 첨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1등급 우유에 이태리산 종균을 사용하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8시간의 발효와 약 90시간의 숙성 그리고 유청 제거를 반복하며 매일 매일 제조하고 있다. 그렇게 완성된 그릭요거트의 품질은 본고장 그리스에서도 통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좋다고 자부한다.   현재 많은 소비자분들이 만족하시다 보니 각종 SNS에 직접 입소문을 내주고 계신다. 마치 가족처럼 친해진 단골손님들도 많은데 그럴 때면 제가 제품을 만드는 방향과 정성들인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 고된 작업으로 손가락이 휘고 굳은살의 상처가 따르지만 저희 그릭요거트를 찾아 드시는 분들을 위해 어느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끊임없이 정성을 쏟고 있다.    다양하게 즐기는 오디오시요거트(하단 왼쪽부터 인스타그램 sssoonma, b.niee 제공)    그런 노력과 더불어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제가 2019년 1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똥요거트’가 그 대표적인 예다.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반 플레인요거트 보다 20배 많은 종균을 써서 만들었다. 그 결과 체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고객 10명 중 8명은 효과를 많이 보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릭요거트보다 단골고객이 더 많을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또한 의외로 많은 애완견들이 요거트를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내년에는 반려동물 전용 요거트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수제우유잼, 수제연유 같은 고품질의 수제 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봄, 매장을 확장이전하며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요거트 제조가 수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하는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 있는 분들이 있다면 앞으로 꼭 함께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상공인
    2019-12-09
  • “좋은 커피, 좋은 공간 그리고 좋은 사람들“
    창업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창업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소상공인들은 각자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열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카페 폐업률이 높기는 하지만 꼭 비관적으로 볼 일만은 아니다. 한국 사람들만큼 커피와 카페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소비가 늘어난 만큼 성공요인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광주 월곡동에 위치한 ‘응’ 카페는 어떻게 하면 소상공인들이 지역 상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이름부터 인테리어까지 요소 하나하나가 눈에 띄는 이곳은 오픈 후 2년 동안 커피 본연의 맛을 지키면서 다양한 특성의 사람들이 편안하게 놀다갈 수 있도록 늘 노력해왔다고 한다. 젊은 청년 창업자 ‘응’ 카페 김상은 대표를 만나봤다.   광주 응카페 김상은 대표   카페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창업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하다. 저희 카페가 위치한 월곡동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20년 넘게 산 동네다. 그리고 과거나 현재나 친구를 만나 즐겁게 얘기 나눌 수 있는 변변한 카페가 없었다. 우스갯소리로 학창 시절 친구들이 동내에 아무것도 없다며 놀러도 안 올 정도였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동네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그런 순수한 마음에 시작했다.   요즘 소비자들은 커피의 맛 뿐 아니라 그 분위기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20대 때 살던 서울 성수동의 특색 있는 카페들을 벤치마킹했다. 그러면서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저의 생각을 공간에 많이 녹여내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한 이곳은 현재 많은 손님들이 편하게 놀다 가시고 있고 그 만족도도 높다. 제가 이곳을 오픈하고 나서 주변에 젊은 감각의 카페들이 몇 곳 더 들어섰는데 앞으로 이 거리가 서울의 여느 핫플레이스 못지않은 활기찬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카페가 익숙한 젊은 사람들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찾는다고. 현재 운영자인 저와 소비자들이 함께 커피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도 젊은 친구들이 가는 카페, 어르신들이 가는 찻집. 이런 기존의 사고가 존재하기는 한다. 그럼에도 저희 카페는 사진 찍고 SNS에 올리길 좋아하는 젊은 층부터 이 동네에 오래 거주하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오신다.   젊은 분들이야 커피 맛은 물론 저희 카페가 독특하고 예쁘다며 알아서 홍보해주실 정도지만 어르신들은 여전히 커피 가격을 납득 못하시며 브런치나 디저트는 사치라고 생각하신다. 그래서 저는 그분들께 먼저 다가가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점점 카페문화에 대한 이질감이 사라지다보니 다음에 오실 때는 딸이나 며느리와 함께 오시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저희 공간을 통해 어르신들과 젊은이들 간의 벽이 어느 정도 허물어지고 있다.    소규모의 카페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골목까지 들어오는 상황에서 작은 카페들이 살아남으려면 각 가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손님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커피를 통일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작은 가게들은 커피 맛부터 컨셉, 인테리어 그리고 바리스타의 성향까지 모두 다르다. 그런 동네카페들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소비자분들로 하여금 느낄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저 역시 처음에는 사업가적인 접근으로 카페의 규모를 키워나가려고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운영하면서 2호점을 하고 싶다는 분들도 실제 계셨다. 그러나 이곳에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단골이 생기고 그들의 취향을 제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이제는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 않게 됐다. 그래서 일단은 저희 카페만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 카페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상공인
    2019-11-26
  •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수제청 음료의 탄생!
    광주의 나들이장소나 야외데이트코스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사직공원이나 운천저수지 그리고 풍암호수공원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허나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에 따르면 광주시내에 위치한 도심공원만 하더라도 15여 곳에 달한다고 한다. 과거에 비해 신도심이 증가하고 도시의 부피가 팽창한 만큼 도심 속 휴식 공간도 따라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서구 매월동에 위치한 전평제근린공원은 매월호수공원이라고도 불리며 북적거리는 운천저수지나 풍암호수공원에 비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특색 있는 카페와 음식점들도 함께 들어서고 있어 힐링과 먹을거리가 모두 존재하는 나들이코스로서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기존의 카페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수제청 음료를 개발해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수제청년> 장현범 대표와 얘기를 나눠봤다.    수제청 음료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과거부터 카페를 좋아해 여러 곳을 찾아다녔었고 커피보다는 과일 음료를 즐겨 마시곤 했다. 그러면서 많은 카페들이 시럽을 사용해 인위적인 단맛을 내는 것에 아쉬움이 있던 차에 기존과는 다른 맛을 발견했고 궁금해서 물어보니 과일청을 직접 제조해 음료를 만든다고 했다. 거기에 큰 인상을 받아 수제청을 만들어보기 시작했고,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카페를 차리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시작한 저희 <수제청년> 카페는 수제청 전문 카페다. 다양한 수제청을 끊임없이 연구해 판매도 하고 그 수제청을 이용해 카페 음료를 만든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 카페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 음료들이 많다.    “신선한 재료로 정직한 메뉴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이다. 수제청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기본은 꼭 지키자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재료 선택부터 제조과정에 이르기까지 누구보다 꼼꼼하게 신경 쓰고 있다. 저희는 일단 최상품의 열대과일들을 사용하며 간혹 질이 좋지 않으면 과감하게 버리고 다시 구매해 제조한다. 과일 세척도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아닌 과일전문세척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최대한 설탕을 적게 넣는 방법으로 한 병 한 병 실망스럽지 않은 건강한 수제청을 만들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저희 수제청은 종류가 참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백향과장미청, 감귤청, 자몽청 이 세 가지는 한번 드셔보신 분들이 멀리서도 자주 찾아오실 정도로 반응이 좋다. 그에 힘입어 매장으로 직접 수제청을 구매하러 오신 분들이나 맛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맛을 보여드리고 있으며 활발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님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감사하게도 저희 수제청만의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입소문을 많이 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손님들의 입맛을 100% 충족시켜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설탕이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음료에 익숙하신 탓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저는 수제청 본연의 건강한 맛을 살리면서 대중적인 입맛에도 맞는 접점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저는 1년 내내 똑같은 맛을 유지하고 드실 수 있는 수제청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타 수제청 판매점의 경우 제철에 따라 청을 판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말 그대로 제철과일은 1~2개월 정도만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배방식의 발전에 따라 사계절 내내 구매할 수 있는 과일들이 많이 늘었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연구를 거듭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어디서든 저희 수제청년 음료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를 계획 중이다. 무엇보다 이런 건강한 음료, 건강한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싶다.
    • 상공인
    2019-11-13
  • 진짜가 나타났다!...맛&분위기 모두 비교불가, 카페24601.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변화면서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디저트 문화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디저트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행복과 함께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타르트, 머랭, 수제 초콜릿 등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 ‘카페투어’를 다니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로 그 인기가 폭발 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할 카페 <24601>은 디저트를 애정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디저트카페라고 할 수 있다. 이름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 디저트카페는 일단 유능한 바리스타로서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수학한 대표가 직접 만드는 디저트가 일품이다. 거기에 마치 유럽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인테리어가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의 기분을 더욱 더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천에 위치한 <카페24601> 김우균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카페24601 김우균 대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느낌이다. 어렸을 때부터 로마 역사와 중세시대 미술품에 관심이 많았다. 성인이 되어서는 르꼬르동블루에서 공부를 하면서 프랑스 문화와 엔티크한 감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런 고민 끝에 탄생한 이 공간은 18~19세기 시대 남자가 혼자 살다 버려진 집을 모티브로 기획했다. 그래서 저희 카페의 이름도 제가 감명 깊게 읽은 소설 <레미제라블> 속 장발장의 수감번호인 <24601>이다.   저희 카페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엔틱한 가구들은 실제 프랑스나 영국 등지에서 수십 년간 사람의 손길을 탄 가구들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보타닉한 요소들은 조화나 꽃이 아닌 1년 365일 생명력을 내뿜는 살아있는 식물들이다. 무엇보다 페인트칠부터 퍼티작업, 전구 하나 다는 것까지 직접하며 제 생각처럼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 시대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노력했다.  카페24601 내부모습    맛있는 디저트와 더불어 이런 공간을 준비한 이유가 있다면. 처음부터 ‘맛있는 디저트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으면 이 정도까지 정성을 들이지 않았을 것 같다. 사실 제가 만드는 디저트는 재료준비부터 완성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그만큼 공도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가격대도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래서 이런 디저트를 드시러 오는 손님들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함께 선사해드리고 싶었다. 손님들이 지불하는 돈이 아깝지 않게끔 말이다.   그래서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비싼 가구들과 몇 십 년 전 발행한 실제 잡지들까지 공수했다. 덕분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다른 시대에 와있는 느낌을 받는다는 반응들이 많다. 들어와서 더 자세히 보시면 과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놓은 특별한 공간이나 소품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가져가실 수 있다. 요즘 손님들은 조금 비싼 돈을 지불하더라도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소비를 한다. 맛있는 디저트의 가치를 알고 오시는 손님들께 더 큰 가치를 안겨드리고 싶었다.  카페24601 내부모습    손님과 주인 모두 행복해지는 공간일 것 같다. 오픈한지 6개월 째 인데 손님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평일이나 주말에 자리가 없는 상황이 많다. 간판도 달리지 않은 2층 가게인데도 많이 와주셔서 신기하면서도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늘 즐겁게 일하고 있지만 제가 디저트를 만들며 생각한 의도를 손님들이 알아주실 때는 더욱 기쁘다. 한번은 제가 정통적인 뉴욕식 치즈케익이 아닌 치즈케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치즈케익을 만든 적이 있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단골고객들에게 드렸었는데 “치즈케익을 싫어하는데 이거는 맛있게 먹었어요”라는 말씀이 바로 나왔다. 그렇게 디저트를 만든 제 의도가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니 신기하고 뿌듯했었다.   바리스타를 하다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어 간 르꼬르동블루에서 프랑스 전통요리를 배우며 작고 예쁜 디저트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왔다. 또한 최고의 맛을 위해 어렵지만 제과의 거의 모든 기술들을 이용해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소비자분들도 예쁘기만 한 줄 알았는데 맛도 좋더라는 평을 많이 해주신다. 지금의 손님들은 맛과 분위기를 함께 소비하시며 그 눈높이도 상당히 높다. 그런 분들께 저희는 앞으로도 맛있는 디저트를 드시면서도 오래 머물다 가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
    • 상공인
    2019-10-08
  • 다 똑같은 브런치가 아니다!
    그야말로 브런치(Brunch) 대유행 시대다. 사실 처음 우리나라에 알려질 땐 외국 미디어에서 사람들이 브런치를 즐기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인 영향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미식의 나라 대한민국은 브런치 역시 처음 이미지는 생각나지도 않을 정도로 근사하게 업그레이드시켰다. 그래서 도입 초창기에는 젊은 여성과 주부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면 지금은 곳곳에서 브런치 메뉴를 내건 카페나 레스토랑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브런치가 하나의 식사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떠오른 잠실 송리단길에 참신한 브런치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많은 브런치 가게 속에서 이 맛이 그 맛 같고 어떤 맛이 제대로 된 맛인지 헷갈리기 시작한 소비자들에게 브런치의 진수를 선사할 ‘체크인브런치’가 바로 그곳이다. 현재 오픈한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음식에 대한 소신과 브런치를 애정하는 채하람 대표의 끝없는 연구가 있었다고 한다. 석촌호수가 내다보이는 그녀의 가게에서 더 자세한 얘길 나눠봤다.    ‘정직한 음식’이 이 브런치카페의 모토라고. 시중에 브런치카페들이 많다. 동시에 사람들의 입맛도 다양하다. 유기농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인스턴트 같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그 와중에 저는 최대한 정직하게 만들고 싶었다. 신선도가 떨어진 재료를 쓰거나 재활용한 재료를 쓰는 등의 거짓은 당연히 없어야 하며 무엇보다 최상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드리려고 한다. 그래서 많은 가게들이 다량의 재료를 한꺼번에 발주하는데 반해 저희는 재료가 떨어지면 그 때 장을 보러 간다. 상품의 상태를 직접 보고 항상 가장 좋은 재료를 구매하고 있으며 그렇다보니 일주일에 4번 이상 장을 보러 갈 정도다. 사실 적당히 타협하고 팔 수 있지만 최상의 상태가 아니면 팔지 않는 것이 정직이라고 생각한다.    이 곳만의 특별한 샌드위치와 파니니가 인기라고 들었다. 저희 가게의 샌드위치 3종은 반응이 좋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갈릭베이컨포테이토가 호불호도 갈리지 않으면서 브런치로 드시기에 굉장히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가 의도했던 바대로 재료들 각각의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조화가 잘된 맛이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신다. 파니니는 이탈리안 샌드위치로서 치즈를 녹여서 따듯하게 먹는 음식이다. 기존의 파니니들을 보면 속재료가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저는 치즈와 속재료 그리고 빵의 비율을 잘 맞춰 먹었을 때 어느 한 쪽도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게끔 만들었다.   플래터는 한 접시에 스크램블, 베이컨, 야채 및 과일 등이 함께 나오는 음식이다. 소비자들의 각각 다른 기호를 고려해 스크램블과 후라이, 베이컨과 소세지는 원하시는 걸 선택하실 수 있도록 매뉴화 했다. 다른 매장에서는 에그 베네딕트를 일반적으로 많이 내는데 저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으로 플래터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저희 가게는 잘 블랜딩된 원두 중에서도 테스트를 거쳐 엄선한 원두로 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웬만한 프랜파이즈 커피숍보다 맛이 좋다고 자부한다. 또한 과일주스도 100% 생과일에 설탕시럽도 제가 직접 만들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    메뉴 하나 하나 적당히 만든 것이 없는 것 같다. 제가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맛있는 곳이라면 여기저기 다 찾아다녀봤다. 그러면서 느낀점을 종합해 제가 만드는 음식에 모두 담아냈다. 초반 테스트 단계에서 약 30명 정도의 주변 지인들에게 먹여본 것 같다. 가오픈 기간도 보통은 하루, 이틀 잡는데 저는 4일을 잡아서 최대한 많은 일반 손님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그걸 다시 적용했다. 그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무엇보다 맛은 맛대로 끌어올리면서 재료의 신선함 또한 최대로 느끼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요리로써의 맛 모두를 느낄 수 있게 말이다.   브런치가 익숙한 분도 계시지만 막연히 들어서만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브런치 메뉴 하나 만드는데 그렇게 많은 공을 들이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어떤 분이 오셔도 ‘브런치가 이런 거구나’ 하는 느낌표를 드릴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친숙하면서도 특별한 브런치가 탄생했다. 그리고 이 특별한 브런치가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익숙한 음식으로 자리잡아가길 바란다. 
    • 상공인
    2019-09-20
  • 전통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비밀정원
    전통문화의 거리 하면 딱 떠오르는 곳은 아마 인사동이 아닐까 싶다. 인사동은 종로, 광화문과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 냄새가 물신 풍기는 음식부터 사찰 음식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한 곳이다. 또한, 종교유적부터 근·현대 독립운동의 흔적까지 볼거리고 많아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이러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인사동을 거닐다 보면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찻집이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찻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국내 관광객부터 외국인까지 일부러 인사동을 찾는 경우도 흔하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비밀정원 역시 인사동에서 유명한 찻집 중 하나다. 멀지 않은 곳에 3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신옛찻집을 모태로 운영되고 있어 전통성과 현대적인 감각까지 모두 잡은 찻집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 곳이다. 신예찻집의 전통을 이어 그대로 맛과 정취를 담아 운영 중인 비밀정원의 박지현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비밀정원 정원 모습 30년 전통의 신예찻집을 모태로 한 비밀정원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인사동에서 30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신옛찻집을 모태로 운영되는 전통 찻집이다. 특히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인사동의 랜드마크 카페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인사동에 한옥이나 정원이 있는 찻집이나 카페는 많다. 하지만 2층에 저희처럼 정원을 꾸며놓은 곳은 흔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거리일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상업적인 거리라고 느껴질 수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작은 휴식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면에서 랜드마크라고 자부한다.   비밀정원이라는 이름이 외부에서 보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공간이 내부에 들어오면 정원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비밀정원이 존재한다는 것이 현실이 된다. 비밀정원이라는 의미가 Secret Garden, 비원(秘園)이라는 궁극적인 의미도 있지만, 영문과 한자로 표현해도 중복적이고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비밀정원 내부 모습 찻집을 운영하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행복했고 자신 있는 메뉴는 무엇인지? 손님들이 방문하셔서 가게가 예쁘다는 말도 기분이 좋지만 정말 편하고 차가 맛있다는 소리를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다. 아무리 외관이 예뻐도 음식이 맛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희 차가 입맛에 안 맞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출 수 없을 때 제일 속상하다. 하지만 꾸준히 연구하고 개선해 어떻게 하면 맛의 접점을 찾을지를 공부한다. 이에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본다. 학습적인 공부보다 경험을 해보면서 부딪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가 된다.   거의 모든 차와 메뉴를 직접 만들고 있는데, 특히 쌍화차와 대추차는 1년 365일 내내 인기 있는 차다. 쌍화차 같은 경우 신예찻집부터 30년 동안 거래한 한약방에서 주재료를 공수하고 있다. 14가지 재료를 직접 끓이고 사람 손으로 직접 짜서 이틀간 제조한다. 개인적으로 맛은 인사동 내 찻집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부한다. 외국인분들도 의외로 거부감 없이 마시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전통적이고 강한 쌍화차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에 그런 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차라는 것은 정답이 없는 것 같다. 같은 재료를 어떻게 사용해서 손님들이 더 자주 즐길 수 있을지 또는 어떻게 하면 가볍게 드실 수 있을지, 그 맛의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저희는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쌍화차와 대추차 외에 오미자와 배숙도 인기 있는 메뉴다. 오미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하고 배숙은 흔하지 않은 메뉴라 인기가 좋다. 배숙은 궁중음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저희가 판매하는 배숙은 직접담은 배청과 생배를 이용해 나름의 노하우로 만들고 있다.   비밀정원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나 운영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차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부딪치는 경우가 생기지만 그만큼 도전의식도 생긴다.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을 적절하게 섞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몇몇 의견 때문에 흔들릴 때도 있지만 최대한 절충하려고 애쓰고 있다. 인사동에 있는 모든 찻집들이 각각의 특색이 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찻집도 있다. 저희는 저희만의 전통 찻집의 느낌과 모던한 카페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특색으로 많은 분들에게 맛있는 차를 선물하고 싶다.   또한, 방문하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맛있는 차를 즐기고 일상생활에서 지쳤던 눈을 씻어낼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매일 컴퓨터를 보고 스마트폰을 보느라 우리 앞에 있는 순간들을 놓칠 때도 많다. 나무와 풀, 하늘도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에 비밀정원의 정원을 통해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눈도 쉬고 마음도 쉴 수 있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말이다.   앞으로 거부감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를 계속해서 연구해 만들 예정이다. 너무 전통에 얽매어있기보다 현대적인 느낌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카페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사동은 특유의 느낌이 나는 곳이다.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것이 공존하는 공간이 바로 인사동이다. 이러한 인사동에서 나름의 개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의 차를 선물하고 있는 비밀정원은 단순히 차만이 아닌 비밀정원을 통해 편안함과 휴식도 선물하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 상공인
    2019-08-20
  • 한옥의 정취와 커피의 향기에 취하다. 남양주 한옥카페 ‘고당’
    한옥은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이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한옥을 접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최근 SNS에는 북촌 한옥마을이나 고궁에서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듯이 한옥은 일상이 아닌 이벤트의 공간이 되었다. 흔히 한옥 카페라고하면 전통차를 팔면서 전통 음식을 먹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남양주에 위치한 ‘고당’은 이런 편견을 10년 전에 깬 카페이다. 한옥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바로 ‘고당’이다. 이미 CF나 블로그, SNS 등에서 오랜 시간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당’을 방문했다. 한옥카페 ‘고당’ 김태훈 대표와 함께 이곳만의 이색적인 분위기와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성장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남양주 한옥카페 ‘고당’ 김태훈 대표.   처음 한옥카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할아버지 때부터 이 지역에서 살아왔다. 카페를 하기 전에 이 한옥은 주거를 위해 20년 전에 아버지께서 지으신 건물이었다. 저 개인적으로는 국악을 전공하고 공연 기획 일을 해 왔다. 우연한 기회에 강릉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전문점에 가게 되었고 커피를 매개로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매료되었다. 그때부터 커피에 대해 공부하고 이런 공간을 만들고자 구상하게 되었다. 저희가 살고 있는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 시켜 한옥이라는 전통 공간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었다.   10년 전만 해도 한옥을 카페로 운영하는 곳이 거의 없었다. 공간뿐만 아니라 커피에 대해서도 핸드드립이나 원두에 대해 대중적으로 즐기지 않았던 시기라 모든 것이 다 이색적이라고 생각들을 하셨다. 처음 ‘고당’을 오픈하면서 가장 고민한 부분이 바로 전통 공간에서 커피를 판매한다는 것이었다. 대중적으로는 한옥이라는 전통 가옥에 대한 이미지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하게 한옥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한옥 카페 '고당 ' 입구 전경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서 사랑받고 있는 ‘고당’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카페는 트렌드를 따라 인테리어를 바꾸어야 한다. 하지만 저희는 한옥카페다 보니 한옥만의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다. 처음 ‘고당’을 오픈했을 때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당연히 커피 맛이다. 당시에는 핸드드립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커피의 전문성에 대한 기준이 없는 분들이 많았다.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를 소개하고 커피를 즐기실 수 있도록 원두와 커피 추출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한 카페라는 공간은 단순히 맛만을 즐기는 곳은 아니다. 커피 한 잔을 드시더라도 공간이 주는 특별함과 편안함을 즐기실 수 있도록 조경, 소품 하나까지 신경을 썼다. 한옥이라는 특별함에 조명이나 조경, 소품, 즐길 거리 등을 더해 잠시 도심을 벗어나 힐링이 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공연 기획을 해왔던 노하우를 살려 이 공간에서 한 달에 한 번 공연을 진행해 왔다. 재즈나 국악 공연을 선보이면서 공간에 특별함을 더했다.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고당’의 비전이 궁금하다. ‘고당’이 지금까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피드백을 반영하되 우리만의 기준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는 ‘고당’을 찾아 서울이나 기타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와주신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이 공간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현재 잠시 중단 된 공연을 다시 재개해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래된 카페, 식당이 흔치 않다. 한옥이라는 전통 공간이니만큼 오래도록 한 자리를 지키는 카페가 되고 싶다. 음식, 차, 모두 하나의 문화에 속한다. 단순히 먹는 것으로 끝나는 곳이 아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한옥은 그저 땅을 다져 높이 올리는 현대 건물과는 달리 터를 잡는 것부터 시작해 주변의 경관, 빛, 바람의 흐름을 모두 헤아린 후 지어지는 집이다. ‘고당’ 역시 목재 준비부터 완성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전통가옥에서 즐기는 트렌디한 커피 한잔. 많은 이들이 ‘고당’을 찾는 이유일 것이다.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 세월의 흐름을 함께 할 수 있는 한옥에서 즐기는 맛있는 문화 한잔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고당’을 방문해 보자. 
    • 라이프
    • 맛집
    2019-07-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