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1-15(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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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창의력이 고민이라면?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21세기는 지식 그 자체를 요구하기보다는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디자인해낼 수 있는 창조에 가까운 역량을 바란다. 때문에 현재의 교육은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잠재적 창조자로서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통로가 돼주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통섭능력과 창의력, 독창적인 사고와 표현력을 길러주는 미술 교육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팔레트스튜디오는 기본적인 미술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놀이와 자유로운 수업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순수성과 잠재력을 창작활동으로 발현해냈다는 평가와 함께 이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미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팔레트스튜디오의 김수정 대표을 직접 만나봤다.   팔레트스튜디오 김수정 대표   미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자기 표현력능력이 좋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고 있다. 물론 창의력은 과거부터 늘 강조돼왔지만 그 교육방식이 창의력 향상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잘 그린 그림에만 집중했던 기존 방식 보다는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예술활동으로 드러낼 수 있는 미술교육이 중요하며 저희 역시 학습식 미술수업에서 벗어난 새롭고 창의적인 수업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저희는 유니팝이라는 프로그램에 더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여러 놀이미술 프로그램들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해진 틀 안에서 주어진 정답을 찾는 것에만 익숙했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각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표현력이 좋아지고 있다. 아이들이 어떤 그림을 그리던 그 자체로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면서 그림에 대한 두려움은 없애주고 자신감은 심어주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   팔레트스튜디오 수업 모습   창의적인 미술수업의 필요성을 느낀 계기가 있다면. 오랫동안 와우시스터라는 이름으로 캐릭터디자인을 해왔다. 과거 팔레트스튜디오를 열기 전 초충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강의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많은 학생들이 창의력은커녕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었다. 그때부터 재밌는 미술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고 나아가 창의력까지 솟을 수 있도록 직접 가르쳐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전국의 초중고생들을 만나본 경험에 비롯하면 아이들은 잘 못 그리는 과정이 두려워 애초에 그리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저희는 창의란 꼭 무언가를 빼어나게 잘하거나 또는 굉장히 특색 있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늘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있다. 저희가 강조하는 창의란 그저 남들처럼 비슷 평범하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시야로 사물을 보는데 있다.   팔레트스튜디오 수업 모습   앞으로의 더욱 더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이 공간은 아이들에게 학원이면서 동시에 놀이터이기도 하다. 때문에 늘 익숙한 놀이만으로는 아이들의 흥미를 지속시켜줄 수 없을뿐더러 창의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놀이미술을 개발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이 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어떤 미술작업이건 이론을 토대로 하되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닌 사물을 눈으로 직접 보고 이해한 뒤 그리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한 많은 아이들이 처음엔 새로운 시도를 머뭇거렸을지라도 막상 시도를 해본 뒤 나온 결과물에는 매우 큰 자부심과 애착을 가지는 모습이었다. 또한 다른 곳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재료들로 만들기를 할 때면 아이들은 무척 흥미로워 했고 부모님들은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이 학원은 상당히 특별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저희만의 창의적 미술교육을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 상공인
    2020-05-18
  • 공연부터 파티까지 한 곳에서 끝!
    현대인들의 모임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그저 먹고 마시며 2차, 3차로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술자리 대신 관심 있는 문화, 스포츠 활동을 함께 즐기는 모습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문화예술활동은 마음의 힐링을 가져다주는 만큼 퇴근 후 맛있게 배를 채우면서도 공연이나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클럽이나 갤러리레스토랑 등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직장인이 많은 강서 마곡지구에 위치한 클럽미식생활 역시 이 같은 변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브클럽으로서 매일 저녁마다 음악 공연이 열리는 이곳은 소규모 모임에 알맞은 규모와 더불어 오픈키친까지 갖추고 있어 음악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부터 각종 파티와 동호회 모임 그리고 세미나를 위한 대관 시설로까지 인기가 높다. 자칭 클럽짱으로 불리는 김민겸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 나눠봤다.  클럽미식생활 김민겸 대표   2018년 오픈 이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곳 클럽미식생활은 라이브클럽이면서 다양한 이벤트들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일종의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여타의 라이브카페와 차별점이 있다면 이곳은 관객들이 사실 상 눈 바로 앞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공연이 끝나면 뮤지션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장르가 특정돼있지 않기 때문에 가요부터 락, 통기타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경험하실 수 있다.   공연팀들 역시 꼭 음반을 내고 활동을 해야만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음악을 하는 사라들이라면 누구든 무대를 내어드리고 있다. 그럼에도 공연을 하는 대부분의 팀들이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라이브클럽이 상대적으로 많은 홍대나 이태원에 비하면 강서, 마곡지역은 이런 곳이 전무한 만큼 음악을 좋아하는 이 지역 직장인들과 주민들에게 저희 클럽미식생활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브 공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가능하다고. 클럽 미식생활(美食生活)이라는 상호에도 나타나있듯이 저희 가게는 처음부터 오픈 키친을 마련해 이 공간을 대관해서 사용하실 경우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실제 많은 분들이 각종 파티나 세미나 때 이곳의 주방을 이용해 직접 요리를 하시며 만족스럽게 이용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그동안 주변 회사들의 직장인 동호회 모임, 신년회&송년회, 각종 세미나 그리고 심지어는 주주총회까지 저희 클럽미식생활에서 열린 적이 있다. 그만큼 프라이빗한 분위기나 대형 프로젝터를 비롯한 시설까지 이벤트 진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음식 역시 직접 요리를 하시든 외부에서 마련해 오시든 자유인만큼 원하시는 컨셉에 맞게 이용하시면 된다.    앞으로 클럽미식생활이 어떤 공간이 됐으면 하는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께 자유롭고 열린 공간이 됐으면 한다. 보통 공연을 보러 간다고 하면 특별한 일처럼 생각하시지만 저희 클럽미식생활은 누구든 편하게 오셔서 음악을 즐기시길 바라고 있다. 그래서 저 역시 기타를 배우고 직접 밴드를 결성해 이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또한 소통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기서 공연한 팀들의 모습을 업로드 해드리고 있다.   또한 공연이 없는 낮 시간대를 활용해 전문 쉐프를 모시고 요리교실을 열거나 공유키친으로도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저희 가게를 오픈한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도심속의 오아시스 같다는 과찬을 많이 들었다. 그에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기 위해 늘 새로운 궁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음악과 요리와 만남이 있는 클럽미식생활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 상공인
    2020-04-16
  • 동네서점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의 강세 속에 완전히 사라질 뻔했던 동네서점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 책을 매개로 하되 문화예술 경험을 더불어 제공하면서 공통적인 취향을 공유하고 그를 다양한 문화이벤트로까지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서고를 특정 분야의 서적들로 선택 구성하면서 각각이 분명한 색깔을 갖춘 서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흑석동 중앙대 앞에 위치한 청맥살롱은 오랜 시간 학교 앞을 지켜오다 존폐의 기로에 있었던 청맥서점의 명맥을 잇고 있는 공간이다. 이 곳 역시 기존의 서고를 국내 문학작품 위주로 집중하고 그 외 공간은 북카페 겸 세미나 공간으로 재편했다. 또한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최대한 자유롭고 편하게 책을 읽고 갈 수 있도록 했으며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맥살롱의 최지애 대표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봤다.   청맥살롱 최지애 대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고 있다. 청맥살롱은 서점이면서 북카페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커피와 음료를 비롯한 먹을거리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서고의 책들은 한국문학, 인문학 에세이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저를 비롯한 매장 크루들이 직접 북큐레이션하고 있다. 신간 입고 소식을 SNS를 통해서도 알림으로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또한 도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독자들이 좋아하는 작가를 모셔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저자의 작품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동아리도 운영한다. 청맥중독 독서동아리는 <읽고 만납시다>라는 콘셉트로 문학평론가와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이나 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함께하는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작가회의에서 진행했던 동네책방 프로그램의 경우 한국문단의 신진작가들과 독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서 한 달에 두 번씩 6개월 이상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해왔다. 또한 렉처콘서트, 문학라이브, 뮤직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여러 문화행사들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청맥살롱 내부 전경   오랜 동네서점의 명맥을 새롭게 되살리는 일이기도 한데. 청맥살롱은 청맥서점의 맥을 이으며 탄생했다. 청맥서점은 1980년대 중앙대 앞의 대표 서점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인문과학서점이다. 당시 청맥서점을 다녔던 동문들이 반겨주셨다. 청맥살롱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찾아오고 계신다. 그분들이 청맥서점에 읽힌 일화를 들려주시면서 응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성의 요람’이라는 대학교 앞에 서점 하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기에 응원에 힘입어 나름의 사명감까지 더해 운영해가고 있다.   더불어 저희 SNS를 보면 그동안 섭외한 많은 작가님들의 라인업에 감탄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는 비단 청맥살롱의 노력뿐 아니라 한국문단의 젊고 주목 받는 시인들과 소설가분들이 진심으로 호응해주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소규모라 강연료도 많이 드릴 수 없는 여건이지만 무엇보다 이런 공간과 독자와의 소통이 소중함을 함께 공감해주시며 청맥살롱이 활성화되는데 큰 도움을 주고 계신다.   청맥살롱의 다양한 이벤트 모습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마을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살롱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요즘 흑석동은 새롭게 이사 온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우연히 청맥살롱을 들렀다가 애착을 느껴 단골이 되고 있다. 요즘은 마을 사람들과 책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다. 또 대학교 근처라는 특성 때문에 학생들도 많이 찾아온다. 학생들이 청맥살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 세미나, 동아리 모임을 하는가 하면 단편영화나 유튜브 촬영도 하고 있다. 주민, 학생들과 더 많은 활동을 해나가고자 한다.   청맥살롱은 문화예술 관련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흑석동엔 아직까지 이런 공간이 없는 만큼 앞으로도 저희가 일상생활 속에서 특별한 아지트 또는 명소 같은 공간이 됐으면 한다. 공간이 필요한 단체나 모임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오시면 성심껏 상담해 드리겠다.   책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이다. 책을 읽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해나가는데 동네책방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청맥살롱 직원들 모두가 문화행사 기획자들이기도 한만큼 일반적인 서점이나 카페라면 시도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이벤트들을 더 확대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체적인 노력뿐 아니라 동작문화재단을 비롯한 유관기관들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 상공인
    2020-04-14
  • ‘꿈을 빚다!’ 포천 도자기공방 온자기, 조서경 작가.
    최근 몇 년 전부터 오롯이 내 손으로 완성한 핸드메이드 제품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도자기공예는 실생활에 유용한 여러 제품들을 만들 수가 있어 찾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도자기공방들 또한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초보라도 도자기공예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비교적 많은 공방들이 존재하는 대도시가 아닌 수도권 외곽 지역에 문을 연 도자기공방이 있어 주목을 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도자기공방 <온자기>가 그 주인공인데 이곳은 무엇보다 포천에서 나고 자란 조서경 작가가 이 지역의 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기도 하다. 현재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연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그 곳에서 조서경 작가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봤다.   조서경 작가(사진-정차원기자)   대도시가 아닌 포천지역에 도자기공방을 연 계기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포천의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도자기공예(이하 도예)의 매력을 알리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면 그들의 꿈과 미래에 좋은 선물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저 역시 포천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 우연히 접한 도예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한국도예고등학교와 대학을 거쳐 현직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저의 경험이 예술교육을 접하기 힘든 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더욱 남다른 애정을 갖게 해준 것 같다.   그래서 포천에 돌아와 지역 공예가협회 작가님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학교에 출강을 나가면서도 늘 고민이었던 체험형 도예공방을 작년 10월 송우리에 오픈했다. 현재 간단한 일일체험부터 높은 수준의 정규과정까지 도예를 해보고 싶어 찾아오시는 분들이 당초 예상보다 꽤 많다. 그만큼 예술 및 교육에 대한 지역 젊은층들의 갈망이 얼마나 컸었는지를 몸소 느끼며 수업에 더욱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타의 많은 공예들 중에서도 도예만이 주는 매력이 있다면. 보통 도자기라 함은 그릇을 비롯해 우리가 일상에서 삼시세끼 사용하는 물건들이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급그릇이라고 한들 똑같이 찍어 나온 공산품인데 반해 본인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그릇은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낼 수 있다. 그러면서 오로지 나만의 작업에 몰두해 이 세상 단 하나 밖에 없는 그릇을 성취하는 기쁨과 힐링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실제 거의 모든 분들이 완성하고 나면 그 어떤 결과물이라도 입가에 웃음이 만연하시다.   그렇게 현재 어리게는 미취학 아동들부터 위로는 성인들까지 간단한 일일체험부터 취미, 데이트코스 그리고 나아가 창업까지 도예를 통해 다양한 만족을 얻어가고 있다. 처음 원데이클래스로 경험해보셨던 분들이 도예에 매력을 느껴 자연스레 정규과정으로 넘어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경우도 많다. 그 과정에서 저희는 수강생들 각자가 무얼 만들고 싶은지 사전에 소통한 뒤 구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된다. 올해 도예를 시작한지 어느덧 10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는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인정을 받았지만 대중들이 어떻게 하면 도자기를 좋아하고 친근하게 여길 수 있을까 늘 고민이었고 도예의 새로운 면모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목표로 탄생한 곳이 온자기공방이다.   ‘온자기’라는 이름은 따듯할 온(溫), 사기그릇 자(瓷), 그릇 기(器)자를 써서 기본적으로 ‘따듯한 도자기’라는 뜻이다. 거기에 맨 앞 ‘온’자는 단순히 온도만을 뜻하지 않으며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누구나 소통하고 표현하며 더불어 협력할 수 있는 따듯하고 깊이 있는 내면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앞으로 이곳 온자기공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한 각자의 생각과 노력들을 작품으로 승화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더불어 표현 할 줄 알고, 도전 할 줄 알며,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작가가 되기를 스스로 기원하는 바이다. 
    • 상공인
    2020-04-02
  • 라탄의 무한세계가 열린다!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의 힐링을 위해 여러 취미를 찾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는 요즘, 그중에서도 가죽, 금속, 나무 등으로 생활 소품이나 악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공방들과 원데이클래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취미로 즐기기를 넘어 창업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급격하게 늘어났을 정도로 각종 공예의 매력은 여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그리고 2020년 현재, 공예분야의 단연 화젯거리는 바로 라탄(등나무)공예다. 얇은 라탄줄기를 엮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이 작업은 무엇보다 무한한 활용성과 고품적인 멋 그리고 힐링을 가져다주는 작업과정으로 남녀노소 이유 불문하고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에 위치한 라탄공방 라탄벨라는 우리나라 라탄공예의 대가인 박금자 선생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은 김민정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그 실력만큼이나 높은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라탄공예를 가르치는 매 순간 순간이 행복하다는 김민정 대표를 삼성동에 위치한 그의 공방에서 만나봤다.   라텐벨라 김민정 대표   라탄공예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은 것 같다. 우선 라탄은 간단한 생활소품에서 가구까지 만들 수 없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그러면서도 재료나 비용 그리고 공간적 측면에서 큰 제약이 없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쉽다. 무엇보다 라탄으로 만든 여러 제품들은 자연적이면서도 고품스러운 멋을 풍기기에 그 매력에 감응한 분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라탄은 오로지 엮는 것에만 집중해야 실수 없이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간만큼은 잡생각이 사라지고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에 몰입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남녀노소 모두 무척이나 힐링이 된다는 말씀과 더불어 2~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들이 많다.   라탄공예품들 모습   남녀노소 다양한 니즈를 가지고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일 체험에서 취미 그리고 창업을 위한 전문 강사 자격증까지 다양하게 찾아주고 계신다. 그래서 일단 원데이클래스는 누구라도 쉽게 원하는 결과물을 완성해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본 틀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취미반부터는 기초적인 라탄공예 기술부터 차근차근 수업이 이루어지며 강사과정은 제가 속한 한국등공예연구회(회장 박금자)의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사실 근래에 들어서는 라탄공예를 배워 창업을 하고자 하는 직장인 및 주부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현재 한국등공예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증 시험에 매회 수백 명이 넘는 인원들이 응시할 정도다. 이렇듯 과거 한때 재료가 없어 국내에서 사라질 뻔했던 라탄공예는 발리까지 직접 넘어가 라탄을 공수해 온 40년 대가 박금자 선생님의 손에서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고 2020년 현재, 다양한 기법과 활용도가 돋보이는 최고의 공예로 부각 받고 있다.   라탄공예 제작 과정   그만큼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고. 저는 사실 혼자 창업에 혼자 뛰어들어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부딪혀야 했는데 그 때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예비 창업자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하고 있다. 처음엔 막막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 역시 상세히 그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으며 라탄을 엮을 때 필요한 자작나무 합판, 거울 및 소품 등을 협회의 1등급 환심과 함께 묶어 제작키트도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라탄공예를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그만큼 저희와 함께 성장해서 공방을 여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더욱 더 많은 곳에서 다양한 분들이 라탄공예를 접하게 되실 거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저 역시 늘 연구하고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힐링을 또 누군가에게는 제 2의 인생을 열어주는 라탄벨라가 될 수 있기를 늘 염원하고 있다. 
    • 상공인
    2020-03-25
  • 발레로 꿈꾸고 발레로 즐기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발레 유망주들의 최고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KBEC발레아카데미가 서울 개포동에 추가로 센터를 오픈하며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다. 그동안 한국무용수들의 등용문인 동아무용콩쿠르,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입상은 물론 해외 유명 발레단들이 주목하는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해온 KBEC발레아카데미는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많은 발레 유망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새로운 발을 내딛는다고 한다.   더불어 국립발레단 무용수 출신이자 여전히 현역 발레리나로써 무대활동도 놓지 않는 이영진 원장은 유망 있는 전공자 육성과 더불어 발레의 대중화에도 꾸준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레를 꿈꾸고 사랑하는 더 많은 사람들과의 동행을 준비하는 이영진 대표를 만나 그간의 얘기를 들어봤다.   KBEC발레아카데미 이영진 원장   새로운 보금자리를 결심한 계기가 궁금하다. 방이동 본원에 이어 강남구 개포동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건물 한 채를 단독으로 사용해 아이들이 더욱 더 편안한 환경에서 오로지 발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 힘겨웠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본원이 붐벼 마음껏 연습에 매진할 수 없었던 고충들을 해소 할 계획이다.   1~3층은 발레스튜디오로 4~5층은 전공반 아이들을 위한 식당, 샤워실, 휴게실, 운동실, 의상실로 집처럼 편하게 꾸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하 연습실은 저희 이원국발레단이 자리한다. 사실 아카데미의 운영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이처럼 과감한 결정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했다.   이영진 원장&이원국 단장   지도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생각하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국립발레단의 프로 무용수로 현역에 있을 때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은퇴를 하게 됐다. 그렇지만 6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해 30대 초반까지 인생이 곧 발레였고 발레로서 빛났던 저였기에 아쉬움과 갈망은 늘 있었다. 그러던 중 비록 당장 현역 무용수로 돌아갈 수는 없어도 발레를 가르치는 일이라면 발레인으로서의 삶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엄마로서의 육아도 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그 길로 발레학원을 연 것이 그 시작이었다.   사실 처음 학원을 열었던 남양주는 우리나라에서도 발레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곳이었다. 그런 곳에서 오로지 발레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하나 둘 가르쳐나갔다. 무엇보다 제가 배우고 경험하고 실행했던 모든 그대로를 쏟아 부었고 아이들은 피나는 노력을 통해 제 가르침을 본인의 실력으로 승화시켰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콩쿨 입상 등 눈에 띄는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티칭에 관한 저만의 방식이 점차 정립되어갔다. 발레에 있어 하얀 도화지 같았던 아이들을 멋진 작품으로 완성하면서 발레교육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지금의 눈부신 성과들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영진 원장 공연 모습   지금까지 그리고 또 앞으로 발레를 함께할 많은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발레 또한 기본을 강조하고 싶다. 처음 발레를 시작할 때 제대로 배운 기본이 그 아이의 10년 뒤 미래를 결정 지을 수 있을 정도로 첫 발레의 베이스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기초만 잘 다져지면 무한한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기본 과정은 허투루 하나 넘길 것 없이 꼼꼼하게 티칭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저 역시 학원의 규모가 커진 지금도 발레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아이들은 제가 일일이 기본을 직접 만들면서 가르치고 있다.   성인반 역시 단순히 동작만 따라하는 방식이 아닌 전공생들이 처음 시작하는 발레수업 처럼 체계적이고 정석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래야만이 근력 및 유연성 향상을 통한 신체균형 회복 및 다이어트효과까지 제대로 발레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저희 수강생들의 경우 6개월 정도면 몸이 바뀌는 뚜렷한 효과를 경험하고 2년 이상 꾸준히 하신 분들은 일반인이심에도 불구하고 발레를 전공했냐는 질문을 받으실 정도다.   또한 운동효과와 더불어 발레의 매력에 심취하다보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꿈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저희 수강생이셨던 한 분은 중년의 나이에 저희와 발레를 처음 시작해 지금은 대학원까지 들어가셨을 정도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계신다. 그만큼 발레는 꼭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한 운동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대중적으로 좋은 운동이 될수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발레는 외형적인 아름다움뿐만이 아니라 신체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적인 풍요로움 까지 가져다주는 하나의 훌륭한 문화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발레를 자신과는 먼 이야기로 생각하다보니 시작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렇기에 발레의 대중화에 더욱 더 노력하는 KBEC발레아카데미의 앞날과 성장을 기대해 본다.
    • 상공인
    2020-03-19

실시간 문화 기사

  • 제주바다 위협 '저염분 물폭탄' 완전 소멸
    제주 서부해역에 접근했던 저염분수가 완전 소멸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0일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합동으로 제주서부연안 저염분수 4차 예찰조사 결과, 제주 서부 연안에서부터 서남부 약 56㎞(약 30해리) 해역까지의 표층 염분은 31.1psu∼32.1psu 로 나타나 정상 염분을 회복한 것으로 관측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서부해역의 저염분수 완전 소멸은 지난 6일과 7일 제주도에 상륙했던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해양수산연구원은 9월 중순까지 두 차례 정도 저염분수 예찰활동을 추가 실시,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키로 했다.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26일 저염분수 수괴가 제주 서부해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돼 유기적 협조체제와 역할 분담 추진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3일 간격으로 총 네 차례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 경제
    2018-10-11
  • 광안대교에 최첨단 LED 조명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최첨단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일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 제안서평가위원회를 열어, 동영기업 컨소시엄의 ‘凞(빛날 희)’ 콘셉트의 ‘희망의 빛, 도약의 빛’을 선정했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10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향토기업인 동영기업 컨소시엄이 1등을 차지한 것.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은 국비 56억 등 96억원을 들여, 다음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부산불꽃축제 행사 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새 경관조명 ‘희망의 빛, 도약의 빛’은 정지된 조명이 아닌 미디어 기능을 갖춘 ‘움직이는 조명’이라는 것이 특징. 광안대교의 앵커블록과 트러스 부분에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해 다양한 조명을 연출, 디자인의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미디어 파사드’란 건축물 겉면에 LED 조명을 설치해 조명은 기본이고 문자, 영상 같은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 경제
    2018-10-11
  • 대중교통요금 인상 예고, 버스ㆍ지하철요금 똑똑하게 절약하는 방법
          요즘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15%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하고, 서울시는 유관 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사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2007년 4월을 마지막으로 4년째 동결된 상태이다. 따라서 그동안의 인건비나 유류비 등의 원가 인상을 고려하면 요금을 인상할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출퇴근을 하기 위해 매일 이용해야 하는데다가, 특별히 다른 대체재가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적은 근로소득 말고는 딱히 다른 수입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른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런 대중교통 요금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제는 2004년 7월 신교통카드 도입을 통해 버스와 지하철이 통합된 ‘통합거리비례제’가 시행됐다. 뿐만아니라 경기도와 인천까지 통합된 ‘수도권 통합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요금제에서는 선후불카드, 정기권 등 다양한 요금 지급 방법이 있으므로 이들 제도를 잘 이용하면 요금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회용 승차권 NO, 교통카드 YES 대중교통 요금 절약의 첫 번째 방법은 1회용 승차권 대신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서울지하철에서는 자기띠(Magnetic Stripe)방식 종이승차권을 사용해오다가 2009년 9호선 개통을 계기로 재사용이 가능한 RF방식 1회용 승차권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 요금절약 차원에서 1회용 승차권은 꼭 피해야 할 요소이다. 일단 1회용 승차권을 쓰면 교통카드 요금을 쓸 때보다 요금 100원을 더 내야 한다. 100원이면 얼마 안 되는 돈 같지만, 기본요금의 11%나 된다. 은행에서 1년짜리 정기예금을 가입할 때도 금리 0.1%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당장 11%가 날아간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1회용 승차권의 또 다른 문제점은 환승통로가 없는 환승역에서 운임을 이중으로 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역의 1, 4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그리고 노량진역의 1, 9호선에는 환승통로가 없어 일단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환승역으로 들어가면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 ‘소프트환승’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1회용 승차권은 소프트환승을 지원하지 못하여, 이들 역에서 승차권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 따라서 기본요금을 이중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교통카드 이용률이 상당히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각 지하철역에 가보면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외지인, 외국인, 무임권 대상자, 그날따라 교통카드를 집에 두고 온 사람 등도 있겠지만 아직도 교통카드를 안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대중교통 요금 절약을 위해 이제는 1회용 승차권 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교통카드가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 선불형 티머니 카드 중 가장 저렴한 것은 25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선불교통카드가 소득공제 비율 높다 대중교통요금 절약의 두 번째 방법은 후불교통카드 대신 선불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교통카드에는 미리 돈을 충전해놓고 사용하는 선불교통카드와 한 달 동안 사용한 금액을 다음 달에 한 번에 결제하는 신용카드인 후불교통카드가 있다. 선불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에 미리 돈을 충전시켜야 하지만, 후불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후 나중에 결제해도 되기 때문에 그 동안 만큼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어 후불카드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불카드와 후불카드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바로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소득공제의 비율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는 소득공제율이 20%인데 비해, 기명식 선불카드(선불교통카드)는 25%이다. 결국 1년 동안 후불교통카드 대신 선불교통카드를 착실하게 이용해온 사람은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5%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로 자신의 선불교통카드는 반드시 업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이름으로 등록(기명화)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티머니 카드의 경우 홈페이지 (www.t-money.co.kr)의 ‘소득공제 카드등록’에서 등록을 하면 된다. 쉽게 말하면 구입한 선불교통카드에 자기 이름을 새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주의할 점은 체크카드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에 잔고가 있어야만 결제가 되는 카드이다. 소득공제율은 신용카드보다 높은 25%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후불교통카드가 신용카드인데 비해 일부 극소수의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가 있다. 따라서 신용카드 후불교통카드 대신, 체크카드 후불교통카드를 쓰면 후불의 혜택은 그대로 누리면서 소득공제율이 20%에서 25%로 올라간다는 생각이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아무리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를 써도 교통카드 사용액은 신용카드처럼 20%밖에 공제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도 기본적으로는 후불교통카드이며 교통카드 이용금액은 신용공여에 따른 금액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결국 25%의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금액을 미리 충전해두는 선불교통카드를 써야 한다. 이렇듯 선불교통카드는 금액을 자주 충전해두어야 한다는 점, 후불이 아닌 선불이라는 점 등이 조금 불편하지만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하고 싶다면 선불교통카드를 쓸 필요가 있다. 물론 일부 신용카드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대중교통요금을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의 신용카드 실적이 많다면 이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는 있다. 지하철 정기권, 요금 절약의 비결 대중교통요금을 절약하는 세 번째 방법은 지하철 정기권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하철 정기권이란 횟수와 이용 기간에 제한을 걸고 그 안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승차권이다. 예를 들어 서울전용 정기권은 30일 간 60회 내에서 서울시내의 모든 지하철, 전철 구간에 대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39,600원이다. 39,600원은 기본요금인 900원을 44회 이용할 수 있다고 해 정해진 요금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60회(구입일로부터 30일 간)를 이용할 수 있어 이익이다. 더구나 이 정기승차권의 장점은 이용거리를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구파발역부터 오금역까지 서울 끝에서 끝까지 이동해도 1회로 쳐준다. 이 구간의 원래 요금이 1,400원임을 생각해보면 긴 거리를 기본요금으로 간 것이다. 정기권은 정기권 티머니 카드(2,500원) 구입 후, 여기에 정기권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번호를 국세청에 등록하면 현금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바깥으로 나가려는 승객은 거리비례 정기권을 이용하면 되며, 44회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동일하고 이용거리가 길 경우 추가로 15%의 할인도 해준다. 다만 정기권의 최대 문제점은 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 이용이 대중교통요금 절약의 핵심임을 생각해보면 이 부분은 좀 아쉽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만 주로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정기권은 중요한 대중교통 요금 절약 방법이 될 수 있다.
    • 경제
    2018-10-11
  • LPG택시 400대 '질소산화물 저감 시범사업'
          서울시는 서울시내 전체차량 중 68.7%를 차지하고 있는 휘발유 및 LPG차량에 대해서는 1987년 ‘삼원촉매장치’ 의무화 이후 별도의 추가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질소산화물 저감 시범사업’을 통한 질소산화물(NOx) 관리로 대기오염을 개선할 계획입니다.삼원촉매장치’는 엔진 배기가스 내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을 이산화탄소(CO2), 질소(N2)와 수증기(H2O)로의 전환을 촉진해 오염된 가스 배출을 막고 자체적으로 정화해 내보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오염물질중 이산화질소(NO2)는 인체에 유해하며, 농도가 높은 경우엔 노약자에게 폐기종․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를 운전하는 법인택시는 일일 2교대 근무로 개인택시에 비해 주행거리가 약 2배 이상 높으며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운행해 차량의 노후화가 심하기 때문에 삼원촉매장치의 교체가 필요하지만, 새 촉매의 가격이 20~30만 원대 고가로 교체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무상으로 교체하게 되는 대상차량은 사전 신청을 마친 17개 법인택시업체 차량 400대로서 최초등록일이 '10~'11년이며, 누적주행거리가 20만㎞ 이상 주행한 차량입니다.또한, 시범사업임을 고려해 택시 보급차량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는 쏘나타 단일차종으로 정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번 LPG택시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교체 사업의 성과에 따라 LPG 차량은 물론 휘발유 차량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경제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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